한라산 깊은 산속 아름다운 존자암-제주여행
2011년 5월 8일
모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등불을 달러 한라산 볼레오름 기슭에 자리한 존자암을 찾았습니다
갈때마다 항상 존자암 풍경이 새롭게 다가오는 듯합니다
존자암을 오르는 길은 명품중에 명품길입니다
존자암가는 길에 만난 코끼리 두상
코끼리는 불교의 상징동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불자님들이 불공을 드리는 모습을 가끔 목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길 왼쪽에는 큰 혹이 두개달린 불쌍한 나무도 있습니다
제주도문화재 43호로 지정된 존자암의 모습입니다
존자암 가는 길 입구 간판에는 '한국불교 최초 사찰, 2500년 전 탐라국 발타라 존자 창건했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봄을 맞은 존자암의 또다른 풍경입니다
시계방향으로 대웅보전, 국태민안을 드리는 국??, 종각 등
존자암에서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은 절집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존자암 세존사리탑(부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도는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는 탑이기도 하지만, 스님들의 사리를 봉안하기도 한답니다.
팔정도를 상징하는 팔각형 하대석 위에 원형의 괴임돌을 놓고 탑신석과 두툼한 옥개석을 얹었으며 꼭대기에는 옥개석과 같은
돌로 보주를 장식하였습니다
종 모양으로 생긴 존자암의 부도는 연꽃의 봉우리처럼 생겼으며 안내문에는"한중일 불교 최초 전래지로써 탐라국 제6존자 발타라 존자가 2550년 인도에서 모셔온 세존사리탑입니다.
탐락국 역사와 한국불교가 살아 숨쉬는 성스러운 성지오니 경건하게 참배하십시오. - 한라산 영실 적멸보궁"이라는 문구가 세겨져 있습니다
존자암 한켠에 쌓여있는 기와
절간에서 만난 제주양지꽃과 산괴불주머니
존자암의 종각옆으로 흐르는 냇가에는 자연이 빚어낸 이쁘장한 하늘아래 정원이 있습니다
하늘아래 정원에는 폭포와 거울같이 깨끗한 투명한 개울물이 유혹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