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다시 가보고 싶은 전남고흥 팔영산

제주 우보 2011. 5. 20. 19:30

다시 가보고 싶은 전남고흥 팔영산

산행시간 : 천천히 즐기면서 4시간 30분

코      스 : 능가사 ▶ 마당바위 ▶ 1봉 ▶ 8봉

찾아가는 길 :  광주나 순천에서 고흥으로 들어가는 직행버스를 이용. 과역에서 하차하여 능가사행 버스로 갈아 탄다.

                    과역에서 15분 거리로, 하루에 6회 운행한다.

문  의  처 : 점암면사무소 061) 830-5610 이미영(매우친절) / 팔영산 관리사무소 061) 835-9566

 

▶ 팔영산의 유래

팔영산은 높이 608.6m로 전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산자락 아래 징검다리처럼 솟은 섬들이 펼쳐진 다도해의 풍정을 감상하기에 둘도없이 좋은 곳이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있다.

일설에 의하면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산을 찾으라는 어명을 내렸고 신하들이 조선의 고흥땅에서 이 산을 발견한 것이 그 이름의 유래라고 한다.

그렇게 높은편은 아니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변화 무쌍하여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수 있으며 위험한 곳에는 철계단과 쇠줄이 설치되어 있어 별다른 준비없이도 산행에 나설수 있는 가벼운 암릉산행지이다.

또한 봉우리를 끼고 곳곳에 우회로가 나있어 주의만 기울인다면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저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된다고 하나 안내판이 없어 어딘지 모르겠다.

하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절경은 최고다.

98년초 고흥군에서 각봉우리의 고유이름(1봉/유영봉, 2봉/성주봉, 3봉/생황봉, 4봉/사자봉, 5봉/오로봉, 6봉/두류봉, 7봉/칠성봉, 8봉/적취봉)을 표지석에 새겨 놓았다.

 

 

 

 

 

 

 

 

 

 

 

 

 

 

 

 

 

 

 

 

 

 

 

 

 

 

 

 

 

 

 

 

 

 

 

 

 

 

 

 

 

 

 

신라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옛날에는 40여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이었던 능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