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사려니숲길에서 열리는 에코힐링체험행사 참가-제주관광

제주 우보 2011. 5. 23. 14:27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과 직원포함 20여명이 5월 22일(토)에 열리는 '에코 힐링 체험' 걷기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제주의 숨은 비경 가운데 하나인 사려니 숲길의 모든 구간을 일 년에 딱 한 차례 개방하는  '에코 힐링(Eco-healing) 체험' 행사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보름 동안열립니다

'에코 힐링'이란 자연 속에서 우리 몸의 치유력을 회복하고 몸·마음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을 의미하는

자연(ecology)과 치유(healing)의 합성어랍니다.

 평상시에는 통제되는 사려니오름 코스와 성판악휴게소 코스의 숲속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사려니숲길에서 열린 에코힐링체험행사에 참가한 내외빈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 도의회 문대림의장, 도의회 강창수문광위위원,양성언교육감 등)

에코힐링 체험' 행사 개막식 장면

 

개막전행사로 다양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안개낀 숲길을 걸어가는 김영진 회장님과 양성우소장님

 

 

 

제주에서만 만날 수있는 송이길 

사각 사각 소리가 나는 붉은색 화산석인 스코리아(제주도에서 '송이'라 부름)를 밟으며 걷는 안개낀 숲길의 맛이 그만입니다

 

 

 

붉은오름까지 안개가 자욱하게 낀 사려니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사려니 숲길은 해발 500~600m 지점에 자리 잡은 완만한 숲길로,

우리들은 조천읍 교래리 물찻오름 입구에서 출발 붉은오름을 거쳐 남조로까지 이어지는 코스(10㎞·편도 3시간)를 걸었습니다

 

이외에  추가로 개방되는코스는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에 이르는 코스(16㎞·편도 6시간),

성판악휴게소 앞 5·16도로까지 이어지는 코스(9㎞·편도 3시간)입니다.

 

 

숲길에서 거미가 짜놓은 이슬맺힌 거미집을 만났습니다

 

 

물이고인 천미천 줄기

천미천은 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으로 유명합니다. 한라산 물장오리 오름 조금 위쪽에서 발원하여 교래, 대천동, 성읍민속마을을 지나 천미포로 이어지며, 이 하천을 경계로 표선면과 성산읍이 나누어집니다.

천미천은 제주도의 대부분의 하천처럼 건천이긴 하나, 비가 오지 않을때에도 물이 많아서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류인 천미포는  천미포왜란으로 유명한 곳으로 조선시대 포르투칼인을 포함한 200여명의 왜구가 천미포 쪽으로 접근해 와서 난동을 부린 사건입니다

 

붉은색 화산석인 스코리아(송이)길을 걷고있는 김남진 실장과 문경진과장

 

 

안개낀 사려니숲길은 막힌 가슴이 탁트이는 명품길입니다

 

 

사려니숲 에코 힐링 체험 행사 참가자들이 안개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신록이 한창인 숲 속을 걷고 있는 모습

 

숲길에서 만난 쪽동백나무꽃이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