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올레길의 비경
오라올레길
제주보건소 앞 고지교에서 제주아트센터를 경유 방선문까지 한천 계곡을 따라 가는 길이랍니다
오라주민자치위원회에서 조성한 길로써, 제주시내 중심가를 가로지르는 한천을 따라 만들어진 올레길이랍니다
한천은 한라산 게곡에서 출발하여 방선문을 경유하여 용연으로 흘러가는 하천으로 2007년 나리태풍때 큰 물날리가 났던 계곡입니다
용연은 바다에서 올라온 용이 용연을 경유하여 백록담을 올랐다는 전설이 있고, 방선문은 예부터 이를 두고 '신선이 방문하는 문' 이라는 뜻으로 방선문(訪仙門) 이라 불려왔습니다.
영주 10경 중 하나인 영구춘화(瀛丘春花)의 현장이 바로 이곳으로, 한천 계곡에는 족감석, 항소, 창곱소, 다람쥐궤, 판관소, 애기소, 깅이소, 가카원이, 방선문 등과 같은 구간구간 절경이 이어집니다.
특히, 오라 올레길은 시내 중심가에 위치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새소리, 물소리 등 자연친화적인 생태숲길을 편안하게 걸을수 있도록 조성되어 다른 올레길과 다르며, 비오고 난 후 걸으면 흐르는 물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유지와의 타협이 되지 않아 하천을 횡단하여야 하는 곳이 있어서 흠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올래길로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고지교 출발지점입니다. 들어갈때는 공사가 다 안된듯 부실하지만 10미터만 들어가도 장관이랍니다
고지냇 도에 있는 설문대 할망 족두리(일명 : 족두리모자)석
2007년 태풍 "나리"의 피해로 약20미터가량 유실된것을 2008년에 현재의 원래위치로 갔다놓은 것이랍니다
한천을 따라 걷는 오라올레길
보통의 올레길과는 다르게 하천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올레길로
시민복지타운 보건소의 앞쪽의 고지교에서 출발 왕복 10킬로미터가 넘습니다.
하천을 따라걷는 묘미가 일반올레길과는 틀리게 하천의 모습을 보면서 시원한 나무를 사이로 걷는 길이 일품
제주에는 천미천이 가장 긴 하천이지요 20킬로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눈이 가는 곳곳에 한천의 숨겨진 비경들이 나타난답니다.
한라올레길은 2009년부터 만들어서 2녀가까이 걸렸다고 합니다
잠깐 들어가서 목욕하고 가고싶도록 물이 맑고 계곡이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오라올래길의 한장면
어미 거북이가 한가롭게 더위를 식히는 듯한 모습이랍니다. 아래사진은 새끼거북이랍니다
거북이 새끼들이 서로 몸을 비비고 올고 있는듯 합니다
제주교도소를 지나 방선문으로가는 길이랍니다
비가온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몰라도 아직 계곡물이 거울같습니다
방선문 주변에 새겨진 마애명들을 설명한 것이랍니다
신들이 놀러 내려온다는 방선문이랍니다(당나라때의 시인 백거이의 장한가의시구에사 인용하여 '신선이 찾아오는 문" 이라는 뜻)
이제는 돌들이 쌓이고 물이 흐르지 않지만 옛적에는 어땟을까요? 영주10경중에 영구춘화인 곳인데---- 어떤 풍경이었을까요?
봄에 암벽사이로 철쭉이 필때는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어 엣부터 목사가 관기들을 거느리고 나와 주연을 베풀기도 했으며, 시인묵객들이 모여시회를 열기도했다고 합니다
신선들이 드나들던 문이라는 전설이 얽힌 방선문으로 있고 홍중징 등 많은 목사들과 최익현 등 유배인들의 이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도내에서 선인들의 마애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방선문 계곡에서 증명사진 찰칵
아래에는 마애각들을 모아놓았습니다
남만리 : 군수 홍우순,과 김수석 , 김기종 그리고 수운계라는 계의 계원들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아래사진까지)
방선문으로 내려오는 물줄기가 모여 연못을 이루었답니다
바다표범을 닮은 바위
방선문에서 만난 아기 팽귄을 닮은 바위입니다
올라올레길에서 만난 덩쿨이랍니다
마치 뱀이 나무에 매달려서 달려들듯 ~~~
제주교도소 옆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아름다워서~~~
부로거를 장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