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월랑봉- 구좌읍을 대표하다

제주 우보 2011. 12. 24. 14:30

2011년 12월 17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원으로 구성된 관광인들과 그 가족들이 오름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해발 382.4m, 높이 227m, 둘레 3,391m, 면적 80만 464㎡로, 구좌읍을 대표하는 오름으로 비자림에서 남동쪽으로 1㎞ 떨어진 지점에 남서쪽의 높은 오름(405.3m)을 빼고 이 일대에서 가장 높이 솟아 있습니다.

도랑쉬 또는 달랑쉬라고도 불리는데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다랑쉬오름의  분화구 모습  예전에는 이곳에도 사람이 살았답니다

다랑쉬 오름은 남북으로 긴 타원형으로 사면이 급경사를 이루며 북쪽은 평평하고 정상에 봉우리가 있습니다.

산정상부에는 바깥둘레가 1,500m, 깊이가 115m원형 분화구가 크고 깊게 패어 있습니다.

지름이 30여m인 바닥에는 잡초가 무성하며 산정상부 주변에는 나무가 드문드문 있기도 합니다 

다랑쉬오름을 오르는 참가자들

중산간도로와 비자림로가 만나는 송당 사거리 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수산리 쪽 5㎞ 지점 가기전 삼거리에서 종달리 방향으로 30m를 가서 왼쪽의 길을 따라 1.8㎞를 더 가면

기슭에 도착하는데, 정상까지는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저 뒤로 선이 고운 용눈이 오름이 보입니다

 

다랑쉬오름에서 바라본 아끈 다랑쉬오름의 분화구

저뒤로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아끈은 작은 뜻을 가진 옛말이자 제주어입니다.

이쁘장한 아끈다랑쉬오름과 주변의 밭들  

새끼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등 여러 별칭이 있으며,  높이 198m, 둘레 1,454m, 총면적 16만 4072㎡ 규모의 기생 화산입니다.

오름 정상부에 둥그런 모양의 분화구가 있는데, 둘레가 약 600m인 분화구 안에 넓은 초지가 있고 초지 한구석에 묘 1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랑쉬오름 정상에서 송당지구 너머로 눈이쌓인 동검은이 오름과 백약이 오름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손지오름이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높은오름

다랑쉬오름의 주변은 제주도4·3사건 때 유격대원들이 활동 요충지였으며,

20여 가구가 살다가 폐촌이 된 다랑쉬마을(월랑동)과 1992년 제주도4·3사건의 희생자 유골 11구가 발견된 다랑쉬굴이 있습니다.  

용눈이 오름의 모습

다랑쉬 오름의 남쪽에 있는 용눈이오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자림 옆의 돗오름

이 오름 서북쪽에는 돋오름(도또롬)과 그 오른쪽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비자림지대가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서 하얏트 호텔의 황팀장님 

 

다랑쉬오름 정상을 탐방하는 참가자들

다랑위오름의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다랑쉬오름의 분화구와 용눈이 오름이 보입니다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의 모습

 

탐방안내소 안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