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갑작스런 춘천나들이

제주 우보 2012. 4. 18. 12:30

4월 14일

 석촌호수에서 벚꽃출사를 하다가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춘천이라고 얼굴 한번 보자고 합니다

 교통편을 몰라 망설이다가  벚꽃출사를 접고 잠실에서 지하철을 타고 춘천으로 달려갔습니다

춘천 도착이 5시라 친구의 일이 아직 마무리가 안되어서 춘천명동시내를 둘러보았습니다

길에서 자판하시는 아주머니의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 억양~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봄나물들~~

춘천의 자랑인 닭갈비골목

낭만시장의 풍경

남만시장 뒷골목에서 먹은 맛있는 춘천막국수 등 등

약 2~3시간에 느낀 춘천의 모습이었습니다

 

 

 

춘천 지하상가 만남의 광장 분수대

 

춘천역의 모습

춘천하면 금방 떠오르는 이미지가  강원도 도청소재지, 한국의 대표적인 호반도시, 춘천명동닭갈비, 춘천막국수, 남이섬 등등

춘천은 인구 약30만이 못되는 곳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ITX-청춘열차를 타면 1시간 정도면 춘천역에 도착합니다

이 때문에 춘천은 땅값이 오르는 추세라고 합니다

 

 

시계방향으로 중앙로타리, 명동닭갈비 골목, 쇼핑의 거리, 춘천낭만 매일시장

요즘 춘천에는 수학여행단체와 대만, 중국, 일본 단체관강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고속도로와 전철 등 서울과 가까워진 1시간대 거리가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서울 시내 호텔에,

 남이섬과 춘천 명동 등 관광 명소와 음식을  접목한 결과이기도 하답니다

 

 

 

중앙 낭만시장에서 만난 꽃

 

길거리 자판의 정감있는 봄소식

시계방향부터 소금물에 절인 깻잎 2묶음에 2천원, 민들레나물 3천원, 씀박이나물 3천원, 달래, 상추, 쑥 등등

자판 아주머니의 구수한 강원도사투리 억양에 취해서 이런저런이야기를 하다보니까 금방 2~30분이 지나데요

깻잎 2묶음을 사고 집에와서 아주머니가 하라는 대로 물에 한번 행군다음 간장, 깨, 고춧가루, 달래를 잘게 썰어서 밥에 먹었더니 기가 막히답니다

 

하룻밤 숙박했던 세종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