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8경 이야기 둘 -그 신비로움에 매료되다!! 단양팔경의 하나 옥순과 구담봉
4월29일 일요일
인터넷에서 등산정보를 얻다가 3050산수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평소 가보고 싶었던 충북 단양 충주호를 가운데로
제비봉과 단양8경중의 4경인 옥순봉과 3경인 구담봉을 등반.
산행시작점에 도착하니 10시~~~
간단하게 몸을 풀고 10시 15분경에 출발해서 제비봉을 시작으로 옥순봉 그리고 구담봉 정상까지 올르락 내리락 약 6시간 30분 동안의 산행
주변산세와 비경, 전설들이 어우러진 풍광을 즐기다보니 어느덧 돌아가야 할 시간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
다음에는 유람선을 타고 비경을 만끽하고 싶다
왼쪽의 옥순봉 절벽아래로 물보라를 일으키며 충주호를 달리는 유람선
제비봉을 완주하고 옥순봉과 구담봉으로 가는 중에 장회교에서 바라본 비경
왼쪽으로 자리한 구담봉의 풍광을 두고 퇴계 이황선생은 중국의 소상팔경이 이보다 나을 수 없다며 극찬......
옥순봉으로 가는 도중에 산속 길옆에 각시 붓꽃이 이쁘게 피어서 찰칵!!!
이른봄에 피어나는 새색시 마냥 곱디고운 키작은 각시붓꽃.......
구담봉(가운데)과 주변산세
옥순봉에서
옥순봉에서
충주호를 씽씽달리는 유람선들
단양팔경의 제4경인 옥순봉 정상에서 풍광을 즐기는 등산객들
희고 푸른 빛을 띤 바위들이 마치 대나무싹과 같이 보인다하여 유래한 옥순봉
옥순봉아래에서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있는 경승지였다고 한다.
조선 명종 때 관기였던 두향이 그 절경에 반해 당시 단양 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청을 넣었으나, 청풍부사의 거절로 일이 성사되지 않자 이황 선생이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 이라는 글을 새겨 넣었단다.
훗날 청풍 부사가 그 글씨를 보고 감탄하여 단양군에 옥순봉을 내주었다고 한다
옥순봉 단애와 옥순교
주변경관이 빼어나다
빨간 교각이 매력적인 옥순대교
그 아래 쌩쌩 달리고 있는 유람선들
구담봉으로 향하는 등산로
깍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 위의 바위가 흡사 거북을 닮았다 하여 구담봉이라....
단양팔경의 세 번째 풍광인 구담봉
물 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고 하여 구담(龜潭)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
구담봉에서 바라본 장회나루, 그리고 그 뒤로 날카로운 제비봉이 보인다
단양팔경중 구담봉과 옥순봉을 주변에 둔 제비봉은 제비가 날개깃을 펴고 비상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봉우리라고?
깍아지른듯한 구담봉을 향하여 올라가는 3050산수 산악회원들
.
절벽에 설치한 밧줄하나에 의자하여 90도 각도의 구담봉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코스인 구담봉의 모습
너무지쳐 망원렌즈를 꺼내기 싫어서 ~~
망원레즈 꺼낼 걸하고 후회해본다
구담봉 정상 바로 밑에 있는 절벽에 자리잡고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강건한 소나무
ㅎㅎ
오늘 최고의 베스트 사진
구담봉 정상에서 풍광을 즐기는모습이 마치 패션쇼를 연상케하네요
오른쪽으로 장회나루와 제비봉이 보인다
오늘 우리가 타고 내려왔던 등산로 곳곳에 수려한 암릉이 있어 오르내림이 즐거운 제비봉과 장회나루
구담봉 정상 인증샷
구담봉에서 바라본 옥순봉 모습
개복숭아꽃이 아름다운 소롯길이 울굿불긋 옷을 입은 산악회원들과 아주 잘 어울려서
옥순봉과 구담봉을 등반하고 내려오는 산악회원들~~
화이팅!!!!
제비봉에서 바라본 충주호
충주호 건너서 구담봉이...
아래에는 장회나루가...
왼쪽으로는 구담봉으로 가기위해서 우리가 건너가야 할 장회교
제비봉에서 바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