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촌놈 설악산에 오르다 - 2
제주촌놈 설악산에 오르다 - 1에서 연결됩니다
날씨만 화창해서 멀리 보이는 운해가 선명....
대청에서 바라다본 공룡능선의 일부분 (너무 웅장한 모습에 ...)
대청봉에서 바라다본 공룡능선 풍경
우와!!!
마치 공룡등과 같은 뾰족한 기암괴석의 공룡능선을 바라다보며.....
왜 이 사진만 유독 흔들렸는지 휴~~
중청에서 바라다본 중청휴게소
대청봉으로 오르는 길이 운무로 뒤덮히고 있습니다
마치 대청봉에서 운무가 산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이 신비 스럽기 그지없답니다
중청휴게소에서 대청봉을 오르는 길에는 만주송이풀이라는 꽃이 아름다웠습니다
드디어 설악산 대청봉 정상 표지석
이곳을 오를려고 얼마나 기다렸던가?
왼쪽에는 그 유명한 "논어"의 한구절인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라는 "요산요수"란 팻말이 떡하니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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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智者樂水 仁者樂山(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사람은 산을 좋아하며) 智者動 仁者靜(지혜로운 사람은 동적이고 어진 사람은 정적이며) 智者樂 仁者壽(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며 어진 사람은 장수를 한다) |
한폭의 동양화 같은 첩첩산중 설악!
설악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웅장함이라....
자연의 신비함에 가슴 벅찬 극치의 환희를 느끼면서....
어느것 하나 진풍경이 아닌것이 없었습니다
보고 또보고 보아도 눈을 땔 수 없는 설악의 풍경입니다
꿈에 그리던 설악산 대청봉에서 공룡능선을 바라보며 왜 공룡능선이라고 할까?
언젠가는 저곳에가서 공룡의 흔적을 찾아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
저 너머에는 동해바다가 있다는데...
이러한 모습들을 보기위해 사람들이 그렇게 설악산 설악산했구나 하는 ...
이제서야 이해가 간답니다
오른쪽은 공룡능선
올라온 반대편으로는 하얀 레이다 기지가 있는 중청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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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 속에서 뾰족뾰족 솟아있는 설악산 공룡능선
대청봉에 서면 설악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
마치 내가 설악산 하늘에 떠있는 듯한 느낌의...
범꼬리
가는 줄기와 잎모양이 범의 꼬리를 닮았다 해서 그렇게 불린답니다
꽃이 만개하는 7월의 바람에 흔들거리는 모습은 장관이라고 합니다
대청봉에서 오색을 향하여 내려오면서.....
이제부터가 3시간 가량의 지루한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오죽하면 다음에는 절대로 오색으로 안다닌다는 결심을 했을까....
대청을 오색으로 내려오는 길목
안개에 둘러쌓인 숲길
이슬먹은 거미줄
참조팝나무
오색에서 내려오는 실에서 만난 계곡
드디어 지주하지 지루한 내리막길이 끝이 났습니다
남설악탐방지원센타에 도착했습니다
오색약수 표지판 앞에서 산나물을 팔고있는 할머니들
버스가 6시 출발이라서 남는 여유시간을 가지고 오색약수에 가기로....
마셔도보고 한병에 담아서 가지고도 왔습니다
언제인가 많은 비로 메몰이 되었다고 하던데""""
복구했나봅니다
오색약수가 나오는 계곡의 모습
주차장에는 오색온천을 이용한 족욕체험장이 마련되어 등산객들의 피로를 풀수있게 해 놓았습니다
족욕체험장에서 족욕체험을 하는 등산객들...
튼튼한 내다리도 온천속으로......
원추리
주차장 앞 상점 화분에 나홀로 고고하게 피어있는 꽃 한송이
도토리묵 한접시에 맥주한병해서 11,000원
참을수가 없어서.............
저쪽에서 버스가 떠난다고 부른답니다
먹다 남은 도토리묵은 비닐에 싸고서 집에와서 저녁반찬으로 활용했답니다
설악산의 일부분을 보고도 이렇게 벅찬 감동을 받았는데....
다음에는 어디 볼까나???
설악산 등정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