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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DMZ 평화지역 지질공원 팸투어 - 철원

제주 우보 2013. 4. 3. 09:00

2013년 1월 12일~13일(2일간)

강원도 DMZ 지질공원 조성사업단에서 기획. 철원군에서 후원하고 DMZ관광주식회사(대표 장승태)에서 추진한  팸투어에 참가~

아름다운 한탄강이 감아도는 통일의 땅 철원, 용암의 땅, 철원지역 지오사이트를 중심으로 1박2일 동안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늦게나마 지나온 일정을 정리해봅니다

 *DMZ란? 남북휴전협정에서 정해진 군사분계선에서 남북으로 각각 2KM내의 지역을 말합니다

*지오싸이트란? 지질공원안에 유산이 하나 혹은 여러개 모여있는 장소-- 

 

 

병영체험 수련원에서 1박

내무반시설에다가 마을 주민들의 환영공연(풀피리, 통기타)까지~

마을 주민들의 대단한 정성을 보았습니다 

 

한탄강의 하류에 형성된 폭포로서 고석정에서 서쪽으로 2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직탕폭포

 꽁꽁 얼어붙은 '한국의 나이아가라'라고도 하는 직탕폭포는중부내륙 깊숙히 위치한 강원도 철원에  있어 폭포자체가 겨울이면  하나의 거대한 얼음성으로 변합니다

 KBS에서 방송되는 1박2일에서 은지원을 놀라게 한 폭포로 철원8경의 하나로 꼽히는 길이 80m 높이 3~5m의 폭포로 직탄폭포(直灘瀑布)라고도...

 

한국의 나이아가라 라고 불리우는 직탕폭포의 장관을 연출하는 얼음기둥!

 

 

한탄강의 겨울은 놀라운 풍경을 선물합니다.

얼어붙은 강물을 따라 직탕폭포-송대교-승일교 이르는 한탄강 얼음트래킹은 한탄강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여행의 묘미였습니다

주상절리, 기암절벽, 설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한탄강!!!

 

한탄강에는 엄태웅길도 있답니다 

 

한탄강 얼음트레킹 체험

가운데는 물이흐르고 옆쪽 얼음위를 걸을려니  얼음을 보기힘든 제주촌놈은 두려움반` 설레임반이랍니다 

 

장관을 연출하는 한탄강의 주상절리

마치 별무리가 쏟아지는 듯한 ~~

제주의 주상절리와는 또 다르답니다 

 

원거리에서 찍은 주상절리

우리말고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까지도~

한탄강을 사이에 두고 높이 20m이상정도 되는 돌기둥들이 마치 병풍처럼 웅장하게 늘어서 있는 이곳은 한탄강의 주상설리대입니다.

철원 한탄강의 주상절리 사이사이에는 대표적인 북방식물인 돌단풍이 자생하는데 이른 봄이면 하얗고 여린 꽃대가 올라옵니다

누군가 떨어뜨린 돌단풍을 얼음위에서 주워서 사무실 화분에 놓고 관리하였더니만 하얀꽃이 올라왔습니다

올 가을은 사무실에서 가만히 앉아서 돌단풍을 구경해볼랍니다

 

왼쪽이 승일교

 한탄강을 가로 지르고 있는 이 다리는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 라고도 불린답니다.  

해방 이후 철원이 북한땅으로 넘어가자 김일성이 1948년 8월부터  철원 및 김화지역 주민들이 노력공작대라는 명목아래 동원시켜 

 6·25로 중단될때까지 다리의 북쪽 부분까지 시공되었다가 1958년  남한땅이 되자  이승만정부에서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승만의 '승'자, 김일성의 '일'자를 따서 승일교라고 이름지었다고 하네요.

 자세히 보면 아치의 크기 등 교각이 외관상으로 구별될 정도로 각각 다르게 시공되어 있읍니다.

 

가까이 잡은 얼음폭포

 철원군에서 한탄강(승일교 옆)에 경관용 인공빙벽을 조성하여 겨울철  한탄강협곡 얼음트래킹을 즐기러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한탄강과 이어지는 고석정

얼음이 아니었으면 가까이 접근못했을뻔~

 

임꺽정의 전설이 깃든 고석정에서 인증샷

 

철원을 가로지르는 한탄강의 중앙부에 우뚝 솟은 절벽바위 옆으로 강물이 휘돌아 흐르는 고석정

철원팔경 중의 하나로  철원 최고의 명소라 할 수 있는 곳으로 협곡이 많기로 유명한 한탄강변 중에도 최고로 쳐주는 곳입니다.

 

고석정 옆을 지나는 얼음트레킹인들

강 양쪽으로 깍아지른 듯한 바위가 병풍처럼 서 있고, 그 입구에 우뚝 솟은 바위가 있어, 그 옆을 지나가는 트레킹하는 사람들~

가히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합니다.

 

고석정과 우리가 내련온 정자

고석정은 조선 명종 임금 때의 임꺽정에 관련된 전설이 있읍니다.

임꺽정이 이 큰 바위에 숨어 살다가 관군이 잡으러 오자 꺽지라는 물고기로 변해 한탄강으로 뛰어들었다는 ~~

 

협곡사이 한탄강에서 경치를 즐기랴 여념이 없는 일행들~

 

고석정을 휘돌아 굽이굽이~~  

그림같은 고석정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경치

 

 

 

고석정입구에 설치된 임꺽정 동상

 

병영체험관에서 한컷

 

육군 5사단이 관리하는 열쇠전망대와 248km DMZ휴전 철책선 중 유일하게 1KM구간을 걸을 수 있는 전망대이기도합니다

 

내부에 설치된 안보기념관에서 본 6.25당시의 전투상황 재현과 당싱의 물품들

 

DMZ생태.평화공원 사전답사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에 있는 마을로서 주민 전부가 1970년대에 이주해온 이주마을이랍니다

 

요즘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DMZ생태/평화공원지역으로 유명하며 부쩍 생태탐방코스로 부각하고 있는 용양보

 

곳곳에 지뢰매설을 알리는 표지판이~

 

육군 3사단인 백골마크 백골공원

백골의 유래는 북쪽에서 내려온 서북청년단원들(제주에서는 4.3의 피해를 키운 학살자들로 알려짐)이 죽어서 백골이 되어서라도

고향땅을 되찾겠다는 뜻으로 철모에 백골을 그려넣은데에서 유래되었답니다.

1950년 10월1일  38선을 전군 최초로 돌파하여 국군의 날이제정되는 시발점이 되었답니다

현재는 철원지역의 GOP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민통선안의 민간인 출입금지 구역에 만들어진 인공 토교 저수지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철원의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겨울철새의 파라다이스, 철새들의 낙원이라고 합니다 

DMZ 인근 철새 촬영의 메카로 겨울 철새들의 월동지이기도 합니다

 

토교저수지 부근에 겨울철 먹이때문에 굶어죽는 철새들을 보호하기위하여  통째로 새들의 먹이가 된  "소"들 

 

토교저수지의 설경

 

잣나무에서 삐져나온 잎새에도 아름답게시리 눈꽃이~

 

로마의 콜로세움을 보는 듯 했던 뼈대만 앙상히 남아있는 철원의 노동당사 

 1945년 해방후 북한이 정권 강화와 주민통제를 목적으로 건립한 건물로, 한국전쟁 전까지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사용하였던 고문등으로 악명높은 건물

해방후 철원은 북한쪽 강원도의 도청이 잠시 소재했던 곳으로 구철원은 철원군의 행정중심지였다.

이때 북한에서 철원읍 관전리에 조선로동당에서 건물을 지었답니다.

 한국 전쟁을 거치며 구철원은 대한민국에 귀속되었으며, 현재 1층은 멀쩡 하지만 2층은 골조만 남아있답니다.

 

 

 

올 겨울은 강원도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을 추천합니다

수많은 전쟁 유적지와 한국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직탕폭포, 김일성과 이승만 이름이 나오는 승일교,

임꺽정의 전설이 깃든 고석정 등 봄여름가을 평상시에는 볼수없는 아름다움이 겨울이되면 보여진답니다

꼭 !!!

가볼만합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