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내고향 제주랍니다
산방산 남쪽으로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살짝 솟은 산이 송악산이다.
산방굴사에서 송악산 초입까지는 풍과이 좋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이며 올레길 10코스이기도 하다.
송악산은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바다를 씻겨온 바람과 능선의 감촉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제주도의 서쪽을 달리다 보면 넓은 평지에 종모양으로 우뚝솟은 돌산이 하나있다
가끔 산 꼭대기에 구름을 뒤짐어쓴 모양이 구름모자 같아 입에서 "산할아버지" 노래가 흥얼거려 진다
산방산이다
송악산은‘최남단 오름’이기도하다.
이곳으로 오르는 입구에 우리나라 최남단 섬인 마라도로 향하는 유람선이 뜨는 유람선(유양해상관광064-794-6661)선착장이 있다
옛날에 어떤사냥꾼이 사냥을 하다가 전혀 잡히지 않자 성질이 받혀 허공을 향해 냅다 활을 쏘았는데 그만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드려버렸다
느닷없는 화살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옥황상제는 두리번 거리다 옆에있는 한라산꼭대기를 뽑아서 던져버렸는데 그것이 산방산이되었다고 한다.
바다 가운데 보이는 곳(부표)이 마라도 잠수함이 있는 곳이다
동쪽으로는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 그리고 일몰이 아름답다는 형제섬이 보인다
송악산 절벽과 산방산을 한 화면에 넣어봤다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에서 이곳밖에 볼수가 없을 것이다
송악산 입구에서 산방산까지 바라다 보이는 바다가 사계바당(바다)이다
사계바당은 언제가도 신비스러우며 이국적인 풍광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송악산 입구에 있는 선착장에는 우리나라 최남단 섬인 마라도로 향하는 유람선이 보인다
유람선을 이용해 마라도를 찾고 있는 관광객이 항상 줄을 잇는다고 한다.
절울이 오름에서 바라본 풍경
제주사람들은 옛날부터 절울이 오름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절벽에 파도가 부딪쳐 운다고 해서 지어졌다고 한다
몇년전에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람발자국화석이 발견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도 하다
유채꽃안에서 형제섬을 바라보며 사진구도를 잡는 여인네
절벽 위 전망대까지는 10~15분 정도면 충분히 닿을 수 있는데
멀리 우리나라 최남단인 마라도 옆에 가파도가 보이고 가까이는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바다 위론 두 개의 섬이 짝을 이룬 형제섬, 멀리 한라산까지 한눈에 조망된다. 절벽이 상당히 깊다,
절울이 오름 해안 절벽을 따라 나 있는 산책로가 아름답다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파도의 물거품까지 더해지면 이곳은 글로는 형언키 어려운 풍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일본은 결 7호작전이라는 군사작전을 제주도를 자신들의 본토사수를 위한 최후의 보류로 삼았다고 한다
일본군 정예병력 6-7만명을 제주도에 주둔시켰는데 이들은 해안기지와 비행장 도로건설 등 각족 군사시설을 건설하였다
해안가에는 해안특공기지를 건설하고 송악산 뒤쪽에는 알뜨르비행장을 건설하였다
알뜨르비행장에는 지금도 20여개의 격납고가 남아있으며 송악산지하에도 대규모땅굴을 파고 지하진지를 구축하였으며, 해안절벽에도 인공동굴을 만들어 어뢰정를 숨겨놓았다
실제로 연합국에서는 45년 9월에 제주를 공격할려고 계획했었다고한다. 다행히 8월에 일본이 항복선언을 해서 중단했단다
오키나와(결 2호 작전으로 주민 12만, 일본군6만, 연합군 2만등 20만명 사망)꼴이 될뻔했다
송악산은 원래 해송이 많다고 해 붙여진 이름니다
지금은 소나무가 보이지 않지만~
주차장 입구부터 넉넉히 30분이면 정상에 닿을 수 있다.
절울이 오름은 지질학적 가치도 크다.
여느 오름들과 달리 분화구가 두 개인 이중 화산체다. 가장 큰 분화구, 그 안에 또 다른 2차 분화구가 있다.
부스러지기 쉬운 작은 돌들이 굴렀다.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이곳지질이 붉은‘송이층’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송이는 스코리아’라는 붉은 화산재 알갱이를 가리킨다.
송이층의 지질은 연약하다. 작은 충격에도 쉽게 훼손된다. 실제로 최근 올레코스에도 포함되고, 관광지가 되면서 이곳 정상부는 몸살을 앓고 있다.
○교 통 : 제주공항에서 약46분(제주공항 →평화로(구서부관광도로) →송악산
렌터카를 이용하는게 편하다. 1132번 일주도로를 타고 가다 덕수삼거리에서 산방산 쪽으로 좌회전한다.
사계리 사계해수욕장으로 향하는 해안도로를 따라 죽 달리다가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을 지나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여기에 주차하고 걸어올라야 한다.
○관 람 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