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오대산(힐링의 숲길 진고개 - 노인봉 -소금강) -3

제주 우보 2013. 7. 17. 08:30

2013년 6월 7일

어제 오대산 상원사 -월정사코스를 마치고 진고개에 있는 노인봉민박에서 1박을 하고 둘째날 진고개 -노인봉 -소금강으로 이어지는 13키로정도의 산행을 이어나갑니다.

그 세번째로 오늘은 우리나라 명승 제1호인 소금강의 경치를 올려봅니다

소금강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율곡 이이 선생의 청학산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대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강릉 소금강 또는 명주 소금강으로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 1970년 명승지 제1호로 지정되어 현재는 오대산국립공원에 속해 국립공원 전체의 4분지 1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오대산에서 소금강을 빼버리면 오대산이 국립공원이 되지는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명승 제1호인 소금강

 

오대산 소금강을  청학동 소금강 또는 연곡 소금강이라고도 합니다 

 

백운대에서

 

 

 

기암절벽과 붉은(적송)소나무가 하나되어 마치 분제로 되어있는듯한 멋진 풍광들 

 

 

 

 

깨끗한 맑은 물과 기암괴석들~

 

 

 

그리고 자연과 어우러지게 설치해 놓은 시설물들이 조화롭습니다 

 

금강산을 축소시켜 놓은듯 아름답다하여 소금강

 

마치 자연속에 처음부터 놓여있는듯한 철교 

 

 

 

 

 

 

 

 

 

비가 조금만 왔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폭포수의 환상적인 물줄기

구룡폭포 하단 

 

구룡폭포

 

소금강 계곡

 

마치 조각품을 보는듯한 만물상 백운대의 암릉들

 

 

푸르름과 암벽과 명경수가 어우러진 풍경도

 

 

 

오대산은 크게 월정지구와 소금강지구로 구분되는데 월정지구는 불교유적을 중심으로 한 문화자원의 보고로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힐링이 될 수있는 코스로써  부드러우면서도 웅장한 산세가 특징인반면   오늘 소금강지구는 길이 9km에 달하는 소금강 계곡의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맑은 물과 수 많은 기암괴석과 폭포, 소(沼)와 담(潭)이 조화를 이루는 남성스러움과 화려함을 함께 갖추어 금강산에 못지않은 명소라고 말합니다

 

신라의 마의태자가 이곳에서 군사를 훈련시키면서 식사를 했던 곳이라 하여 식당암이라고 칭하는 장소

 

 

 

 

 

연화담

 

련주담

 

벌써 가을을  부르는 것 같은 자연의 색깔도~

 

한여름을 증명하는 하얀 찔레꽃도

신록과 어우러져 신선의 경지에 흠뻑취한 소금강이 가져다준 환상적임 풍광에 취해 9km의 계곡산행은 힘든줄도 모르고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더불어 보는즐거움 몸소 온몸으로 느껴본 오대산 산행은 정말 잊지못할 추억으로 평생 가슴에 남겨질것같습니다

 

오대산 노랑무늬 붓꽃

 

각시 붓꽃

 

진고개 민박에서 다시  하룻밤

그리고 둘째날 양배추 비닐덮기 작업 무료지원(술이 웬수지~ 동네분들과 술을 마시다가 술김에 도와드린다고 자발적 지원으로~) 

 

출발하기 전 진부에서 가장오래된 동네 이발소에서 이발도 하고~

아주 바쁜 연휴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