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괴펜이오름
괴펜이오름
2011년 1월 9일 어제에 이어 오늘은 대장이 다니는 오름맴버들을 쫗아갔다
아침 문예회관에서 만나서 출발할때는 눈도 없었고-----
하지만 괴펜이오름을 오를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결국에는 온통 하얀세상이 되었다.
내려올때는 기아 2단을 놓고 겨우겨우 내려왔다.
괴펜이오름은 5.16도로를 가다가 사려니오름으로가는 비자림로를 지나 성판악 가기전 오른쪽 표고밭으로 들어가는 곳에 위치한다
족은 괴팽이오름 정상에서 눈꽃을 보며 한담을 하는 동료들---
5.16도로변 성판악으로 가다가 차를 세우고 좌측 숲(표고밭으로 가는 길)으로 들어갔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서 카메라에 담았다
대장이 길을 내고 뒤로 동료들이 따라간다
이렇게 많은 동료들과 함께하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표고밭 길을 가다가 좌측으로 없는 길을 만들어가면서 한걸음 한걸음씩 전진해 나갔다
오름중간에 만난 눈을 뒤집어 쓴 나무들---
힘든 순간순간을 뒤로하고 화이팅!!! 한방날렸다
앙상한 가지에도 솜털같은 하얀눈이 치렁치렁---
구경도 잠시---
한발한발 길을 만들면서 나아가는 동료들----
오를때는 힘들지만 추억은 많을거이라고 생각한다.
족은괴팽이 정상부근에서 대장이 한판 박으란다
잘보면 아주 미남이라---? 마당쇠?
나무가지에 쌓인 눈을 감상하느라고 정신들이 없다.
산이 아니면 이런 풍경을 어디서 즐길것인가?
겨울오름을 찾는 이유가 이래서인것 같다.
정상부근에는 "숨골"도 보인다
지혈이 계속올라와서 얼지않는 곳이다.
무엇을 닮았을까?
동료들이 지나간 발자국----
나무 사이사이로 동료들이 보인다.
표고밭에도 나무들이 눈이라는 모자를 쓰고있다
아름다운 풍경이다.
내가 퇴직하고 살고싶은 곳이 이런곳이다
한참 들어가면 표고밭을 관리하는 곳이 나온다
갑자기 나무밖에 없는 숲에서나오니 넓은 정원이 눈앞에-----
저건너 오름 두개가 보인다.
참 한가한 풍경이다. 군고구마와 빼땍이가 먹고싶어진다
오늘 오름산행 일정을 마치고 산행을 같이한 동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모두들 행복하셨나요?
표고밭을 벗어나는 길에 드라마속에서 보았던 풍경같아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