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민오름(눈발을 맞으면서 ---즐기다)
조천 민오름
2011년 1월 29일. 아침부터 내리는 눈발을 무시하고 오름탐방을 나섰다.
제주시에서 97번도로를 타고 가다가 세미오름을 지나서 1키로정도 가면, 거문오름가는 4거리에서 교래리 방향으로 방향을 틀면
왼편에는 부대오름 오른쪽으로는 조그마한 골채오름과 공동묘지너머로 민오름이 보인다
번지상으로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141번지에 있으며, 높이는 118m이다
제주에는 유독 민오름으로 불리는 오름이 많다. 제주시 봉개동, 오라동, 구좌읍송당리 등-----
민오름은 예전에 나무가 없고 풀밭으로 덮힌 민둥산이라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조천 민오름의 경우는 남쪽으로는 삼나무가 조림되어 있고 북 쪽으로는 상수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에 의하면 오름정상인 동쪽봉우리에서 서쪽의 작은 봉우리에 이르는 등성마루는 반원형을 이루고 중간에 자그마한 원형굼부리가 잡풀에 덮인 채 우묵하게 패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막상 정상에서는 그맛을 느낄수 없었다.
단, 오름 위에서 조망하는 부대오름,부소오름으로 이어지는 오름들의 파노라마는 장관이라고 할 수 있다.
눈발이 흩날리는 조천 민오름과 입구 ----
눈쌓인 도로와 저멀리 보이는 민오름
민오름으로 올라가는 길은 삼나무가 빼곡하다
내려오는 길에 찍은 잘정리된 무덤
민오름을 탐방하고 민오름 밑으로 난 산림도로를 걸어가는 동료들
산림도로 풍경
내려오면서 찍은 민오름
민오름정상에서 바라본 부대오름과 부소오름
다음으로 정해진 부대오름은 일본군 진지동굴이 있다고하네요
민오름을 탐방하고 내려오는 길에 아주 아주 조그마한 이쁘장한 오름하나
나중에 알아봤더니 그 유명한 골채오름이랍니다. 헐----
고드름이 사납게 열려있네요
저멀리 동료들이 부대오름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민오름을 찍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