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름

한라생태숲과 이어지는 개오리오름을 찾아서

제주 우보 2011. 3. 22. 18:31

아름다운 숫모르숲길을 지나 개오리오름으로, 그리고 몽환적인 광림이네 경주마육성목장으로---

3주만에 토요 오름맴버가 모여서 산행을 했습니다

숲이 훼손되어 방치되었던 곳을 복원 조성한 한라생태숲 숫모르숲길 (5.2Km)을 시작으로 족은개오리(664m)과 가운데에 있는 샛개오리오름을 거쳐 743m인 송신탑이 서 있는 개오리오름을 지나 광림이네 경주마육성목장을 돌아 숫모르숲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왕복시간은 4시간 조금 더 걸렸답니다

여기서 숫모르숲길은 "숲을 굽는 동산”이란 뜻으로 한라생태숲 일대를 말하는 옛 지명이랍니다.

개오리오름은 개월오름(犬月岳)이라고도 라고  개오리오름과 샛개오리, 족은개오리로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5.16도로(제1횡단도로) 조랑말목장 동쪽의 방송중계탑이 설치되어 있는 오름입니다.
 산 모양이 개오리(가오리)처럼 생겼다는데서 가오리오름, 개워리오름, 개월오름으로 불린다고도 한답니다.
또한 犬月岳(견월악)이라는 한자명을 놓고, 개가 달을 보고 짖는 형국이라고 풀이하기도 한답니다.

가는 길은  견월악중계소 진입로가 오름 중턱까지 개설되어 있어, 접근이 편리하며  중계소 보호철책 옆으로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우리처럼 한라생태숲 숫모르숲길을 통해서 갈수도 있고 절물쪽에서 진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목장에서 바라본 개오리(견월악)오름의 모습

정상의 중계탑이 볼품사납다

 

한라생태숲에서 숫모르숲길을 걷다가 찍은 소나무

카메라를 아래쪽에서 하늘을 향해 찍어봣다 

 

 

한라생태숲 숫모르숲길에서 만난 누군가 삼마를 캔 흔적

오름을 다니다 보면 이러한 곳을 많이 본다

흙으로 정리좀 해줬으면 싶다.  

 

가운데에 있는 샛개오리 오름에서 만난 편백나무 숲

 

 

              샛개오리오름에는 오래된 무덤자리가 있었습니다

 

 

 

뒷쪽에서 찍은 개오리오름(견월악)모습

 

한라산을 배경으로 --

송신탑이 보기 흉하답니다

 

송신탑 주변에서 바라본 5.16도로 및 목장 전경

카메라가 전파를 받아서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저멀리 절물오름(가운데)이

숫모르숲길에서 만난 운지버섯

 

 

 

청초한 "산수국" 기가 다빠져 흔적만 남았지만 꽃은 금방 핀 것처럼 하얗고 하얗게 아름답습니다

꼬깔쓴 비구니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배추나비같은 모습입니다

봄의 전령사인 흰노루귀랍니다

 

 

 

잔설이 남은 경주마육성목장 풍경

 

개오리오름을 배경으로 목장에서

 

족은 개오리오름과 셋개오리오름을 배경으로

소물먹는 웅덩이

 

웅덩이에 비쳐진 그림자가---

액자를 만들어봤습니다

 

 

광림이네 경주마 육성목장 풍경

저멀리 노루생태관찰원이 있는 거친오름이 보입니다

 

잔설이 남아있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잔설이 남아있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2

 

 

            거친오름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광림이네 경주마육성목장이 그림같이 펼쳐저 있습니다

 

잔설이 남아있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3

 

풍경사진 한장

 

한라생태숲 숫모르숲길

 

소나무 단면

 

숫모르숲길에서 만난 복수초가 아름답습니다

 

몽환적인 경주마육성목장 전경

 

파릇파릇 피어나는 목초와 아름다운 선을 가진 오름

나 여기 갔다왔다~~~~

 

 

광림이네 목장 풍경

 

 

제주의 풍경, 서양화 한점

 

사진입니다

 

개오리오름을 배경으로 목장의 능선이 아름다워서---  

 

목장풍경--2

 

 

자!! 이제부터는 입으로 봄의 향기를 맛보러 갑시다

오는 길에 한라산을 넘어 서귀포에서 봄의 정령인 달래를 캐고 입맛을 돋으러 갔습니다  

 

달래무침과 등등

달래는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는 건강식품으로 남자에게는 최고로 좋은 나물이랍니다.

지금이 가장 좋은때랍니다 

           

무치고 찍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맛있게 ---

 

참고로 옛날 신고입구에 있는 신수연식당을 찾았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만들어주는 달래무침은 최고였습니다

다음에도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