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숲길을 통하여 물찻오름을 가다
3월 26일(토)
오늘은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삼다수 숲길을 탐방하기로 했다
사려니숲길, 절물 장생의 숲길, 한라생태숲의 숫모르숲길 등은 모두 알고 있느나 삼다수 숲길이 있다는 애기는 오늘이어야 알았다
그리고 교래리에 소재한 삼다수 공장 정문에서 왼쪽에 주차하고 삼다수 숲길을 통해 진입했는데 옛날 억새꽃큰잔치행사를 했던 그자리였다
삼다수 숲길은 주변 곶자왈에 길을 내고 옆 평상시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과 어울러져 여름철 코스로 안성맞춤인 숲길인것 같다.
1시간 조금 더 걷다보면 남쪽으로 물찻오름이 보이고, 동쪽으로 사려니숲길과 연결이 되어 있었다
우리들은 물찻오름까지만 탐방하고 삼다수 숲길을 통하여 돌아왔다.
오늘은 달래(꿩마농)를 캐는 일정이 있어 아쉽지만 말찻오름은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삼다수 숲길을 통해 물찻오름을 한바퀴 돌고 다시 삼다수 공장으로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조금 못걸린다
삼다수 숲길 진입로 광장에 설치된 조형물
어린아이의 동심이 잘나타나 있다. 얼굴에 미소가 감도는 것 같다
삼다수 숲길 모습
교래리 곶자왈 속에 길을 만들었다.
숲길에서 만나 이정표
우리네 삶은 2갈래 길에서 항상 선택을 해야만 하는 인생여정인데----
숲길에서도 여지없이 만나는 선택의 기로---
에라~~~ 제2코스로 가자
숲길에서 만난 고목
썩어도 문드러져도 굳굳하게 정자세를 취하고 서있는 모습이 웬지 아려오네요
아직 우리들은 겨울을 벗어나지 못했나 봅니다
여로에서 만난 겨울의 잔재
물찻오름 탐방로
한동안 사람들이 찾지 않았나 봅니다
물찻오름 탐방로를 따라 걷고있는 일행들
봄은 오는가 봅니다
봄의 전령사 복수초
꽃말이 영원한 행복이랍니다
물찻오름에서-- 오름지킴이? 무장공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물찻오름.
한자로 수성악(水城岳)으로 표기하며, 오름 꼭대기에 물이 차 있는 호수가 있는 데다가
오름의 형세가 마치 성(城)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는 데서 물찻오름이라 한 것이다.
물찻오름 바로 동북쪽에는 말찻오름이 있으며, 전 사면에는 참꽃· 꽝꽝나무· 단풍나무, 참빗살나무 등의
자연림이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높이는 717.2m, 비고 167m, 둘레는 3,426m이며, 꼭대기에는 큰 못이 있는데, 붕어와 개구리 등이 서식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쉽게도 출입을 금하고 있다
능선에서 바라본 산정호수
가는길은 두가지 길이 있다
5·16도로에서 비자림로를 통하여 사려니숲길을 경유하여 4.7㎞를 정도가면 입구에 이르고,
다시 왼쪽으로 100m 더 가면 오른쪽에 정상까지 이어진 등산로로 간다
또하나는 우리처럼 삼다수숲길을 경유하여 갈 수 있다.
물찻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모습
물찻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라산 남측모습
한라산을 배경으로
연필로 스케치 한 듯
물찻오름 능선
물찻오름능선에서 바라본 서쪽 오름군락들
저멀리 남원방향으로
서귀포방향으로
성산일출봉이 보입니다
성산방향으로 본 오름풍경
성산일출봉-2
물찻오름에서 풍경을 감상하다가 다시 삼다수 숲길을 향하여 출발
삼다수 숲길에서 나와서 잔디깔린 평지에서 한라산을
넓은 잔디구장에는 오래된 팽나무 한그루를 심어놓았습니다 (원래있던 거랍니다)
마차를 타고가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나타낸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