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7일
어제 오대산 상원사 -월정사코스를 마치고 진고개에 있는 노인봉민박에서 1박을 하고 둘째날 진고개 -노인봉 -소금강으로 이어지는 13키로정도의 산행을 이어나갑니다.
오늘 소금강가지 이어지는 산행은 무더운여름에도 가능한 울창한 숲과 높낮이가 차이나지 않는 아주쉬운 초보자도 가능한 ~
여름에 추천할만한 코스였습니다
진고개에서 노인봉휴게소까지는 오르막은 약200미터정도의 표고차로 편하게 갈수 있습니다
79년만 하더라도 이곳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고 간혹 등산객만 지나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서야 도로포장이 되고 산장도 생기고 휴게소가 들어섰다고 합니다.
진고개란 말은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는 이 고개의 특성이 지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노인봉은 운무가 유명하답니다
년 년
진고개 휴게소에서 노인봉을 향하여 100미터 정도 올라가면 넓디 넓은 초원이 나옵니다
그 초원 오솔길을 걸어가는 풍경도 사뭇 좋아보입니다
인터넷에 의하면 한 때 주변에는 화전민 부락이 많았으나 울진 삼척 무장공비 사건 이후 집단 취락으로 이주하였다고 합니다
80년대에 고냉지 채소재배가 성행하면서 버려진 밭들이 활용되기도 했으나 이처럼 노동력 부족과 이주 등으로 땅을 놀려 두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진고개에서 만난 오대산 운무
진고개에서 노인봉으로 오르는 산행길은 울창한 숲속에 계단으로 놓여있어 뜨거운여름 산행하기가 아주 쉽도록 되어있습니다
아름드리 고사목에서~
진고개~노인봉으로 가는 숲길
노인봉은 높이 1,338m로 황병산과 오대산의 중간지점에 있어 소금강 등산로의 분기점이 되기도 합니다.
노인봉 바로밑에는 노인봉대피소가 있어 등산객의 좋은 휴식터가 되어 줍니다.
노인봉의 운무
저멀리 황병산에 있는 기지가 보입니다
낙영폭포
꼬불꼬불 계단길
어제 채취한 참나물로 점심은 해결
진고개 - 노인봉 - 소금강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정부 13.7킬로미터로 약 7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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