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보천리여행만리

제주도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제주전각학연구회와 전남 여우회의 전각-문인화 교류전이 '필묵도흔상생전'을 주제로 2012년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열렸습니다. 제주전각학연구회는 매년 전시회를 열어 자법(字法), 장법(章法), 도법(刀法)을 고루 조화시킨 전각을 연구하고 있는 단체고 여우..

지난달인가? 제주에 내려가다가 김포공항 미술품 겔럴리에서 눈에 들어온 작품입니다 이응로화백의 미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제자의 작품이랍니다 "호랑이 호"자를 형상화 한 작품으로 호랑이가 해를 품는 형상입니다 志正則 衆邪不生 心正則 衆邪不躁(지정즉 중사불생 심정즉 중..

2012년 1월 마지막 일요일 부산에서 볼일보고 돌아와서는 아침에 한라산 존자암으로, 점심에는 결혼피로연으로 오후 2시에는 서림선생님의 제주옹기마을 주최로 "불과 흙의 노래"라는 주제로 제주옹기 김청길 50주년 작품전에 참가했습니다 제주옹기의 투박한 모양에 서림선생님..

공식행사인 교류전 개막식이 끝난 일요일 아침 지난 일들을 생각하며 광주천변을 걸어보았습니다 이른아침이 광주천변의 모습 저멀리 광주천변의 파출소도 보입니다 그 옆은 자주가던 맛있는 장어구이 집이 있었는데 우리 일행이 숙박했던 히딩크 호텔 사직공원과 ~~~

현대서예와 전각의 만남 - 네번째 메타세콰이어거리의 이방인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알려진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았습니다 메타세콰이아(Metasequoia)는 측백나무과의 나무로 수삼나무, 메타세쿼이아라고도 부른다. 중국 쓰촨 성, 허베..

현대서예와 전각의 만남 - 네번째 이야기 담양 식영정 정철의 스승인 김윤재의 정자인 환벽당에이어 가사문학관을 보고 바로 옆에 있는 식영정으로 옮겼습니다 담양 식영정(息影亭)은 전남 담양군 지곡리에 위치하며, 조선 명종 때의 문인 서하당 김성원(金成遠)이 장인인 석천 ..

현대서예와 전각의 만남 - 두번째 환벽당 환벽당은 광주호의 상류 창계천의 충효동 언덕 위에 높다랗게 자리잡은 정자로, 조선시대 때 나주목사 김윤제가 고향으로 돌아와 건물을 세우고, 교육에 힘쓰던 곳이다. 전에는 ‘벽간당’이라고도 불렀다. 송강 정철이 과거에 급제하기 ..

2011년 11월 13일 세번째 탐방 소쇄원에 이어 세번째로 찾은 곳이 가사문학관 대쪽같이 올곧은 선비 정신을 이어 받은 조선 시대 사림(士林)들은 불합 리하고 모순된 정치 현실을 비판하고, 자신들의 큰 뜻을 이룰 수 없음을 한탄하며 낙남(落南)하여, 무등산 정기 어린 이곳 담양 일..

2011년 11월 13일 어제의 공식행사인 교류전이 끝나고 그 지역의 문화유산과 뛰어난 관광지를 답사하는 시간 첫번째로 담양의 소쇄원을 찾았습니다 소쇄원을 만든 소쇄공 양산보는 15살에 정암 조광조의 문하에서 수학하는데 스승이 기묘사화(1519년)에 연루되어 화순 능주에서 귀양..

2011년 11월 12일(토) 광주에 있는 담헌서실 이묵회와 제주 전각학연구회가 "현대서예와 전각의 만남" 을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광주에서 교류전이 열렸습니다. 더불어서 담헌서실 이묵회 회원님들의 극진한 대접과 담양의 소쇄원과 쉽게 찾아가 볼 수 없는 환벽당, 송강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