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1박2일로 유명한 가거도

제주 우보 2011. 9. 26. 07:54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홍도로 가다가  가거도에서 점심먹고 독실산을 등산하고..

고생스러운 산행이었지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영원히 간직한 곳.. 

가거도!

독도, 마라도처럼 우리나라 끝인 곳으로 우리나라 최서남단(마라도는 최남단) 

중국 땅에서 우는 닭소리가 들린다는 곳..

 

<극락도 살인사건>과 <1박2일> 촬영지로 알려진 가거도

 

이 섬에는 후박나무가 흔하다고 하네요. 산에 콘크리트포장 도로가 깔렸건만, 이 섬에는 버스나 택시 같은 대중교통수단은  없답니다.

 

 동경 125도 07분, 북위 34도 21분으로  전체면적이 9.18㎢. 여의도 면적보다 조금 큰...

  우리나라 최서남단의 끝섬----------

그런 작은 섬인데 한복판에 해발 639m에 이르는 독실산이 우뚝 서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수많은 산봉우리들 중 가장 높단다.

 

우리가 타고 갔던 동양고속훼리

목포에서 출발...... 

 하루 1회 왕복, 목포항 08:10발, 가거도항 13:00발, 흑산도 경유, 편도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가거도의 기묘한 바위들과 절벽....

 

전남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의 주봉(主峰)에 오르면 동쪽에 진도, 북쪽에 신안군의 여러 섬이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산 아래 바다가 보이는 것은 일 년 중 80여 일에 불과하고 대개는 안개가 산기슭을 감싸 있어서 바다를 보기가 힘든단다.

우리가 갔을 때도 안개로 인해 거의 앞을 볼 수가 없었다.

정상에 전남 경찰청 통신시설과 막사가 있고 이곳에 생필품을 공급하는 작전도로가 나 있어서 짚차나 2톤 트럭이 오를 수 있으며,

도보로 1시간 반 가량 거리이며 길 주변에서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꽃들을 볼수 있다.

특히 거머리는 주의!  가거도 거머리는 크기도 하지만 독하다.

가거도 항에 위치한 회룡산(선녀봉)

올여름 태풍에 가거도 항이 초토화 됬다고 TV에서 보았는데------

복구는 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