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2일 토요일
꽃들의 낙원인 소백산에 이어서 사진 올려봅니다
비로봉에서 천동주차장까지 내려오면서 카메라에 담은 풍경들입니다1987년 12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소백산은 경상북도 영주시·봉화군, 충청북도 단양군에 걸쳐 있습니다
설악산은 산중미인이라고 하며, 지리산은 어머니 같은 산으로, 월출산은 기암봉의 전시장이라고 하며,
소백산은 바람의 산이라고 누가 하더군요
근데 나는 소백산의 주능선이 마치 제주의 오름같이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요?
소백산은 초원과 철쭉, 주목군락과 철쭉이 어우러진 철쭉명산이라이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정상인 비로봉에서 연화봉 능선을 따라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습니다
화려한 소백산 철쭉
제주의 동검은이 오름을 연상케하는 소백산 능선
저 꼭대기가 소백산의 제일 높은 비로봉입니다
비로봉에서 바라다본 소백산의 아름다움
안개가 희뿌옇게 쌓여 있어 선명하지는 않지만 무엇인가 나에게 감추는 듯한....
다음에 다시 오라는 메세지를 남기는 것 같습니다.
줄지어 올라오는 등산개들과 철쭉밭사이로 배낭을 짊어지고 사진 포인트를 찾고있는 사진사님
저도 사진사를 조용히 뒤따르면서 앞선님이 찍은 포인트에서 나도 따라했습니다
화려한 철쭉과 소백산 능선
이어지는 등산객들과
비로봉을 향하여 오르내리는 등산객들
안개가 걷힌 소백산
천동쉬터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만난 소백산 주목
길게 이어진 구상나무숲
웅덩이에는 갓 부화한 올챙이들이 때거리로 있었습니다
천둥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아름다운 천둥계곡의 풍경
시원한 천둥계곡
물줄기가 시원한 천둥계곡
천둥계곡과 나란히 이어진 잘 닦여진 숲길
국립공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질만한 곳이랍니다
쭉쭉벋은 잣나무 숲길
다리안 폭포가기전의 주변이 아름다운 다리
다리안폭포의 절경
소백산에서 또한 인기 있는 곳은 천동, 즉 샘골입니다
여기에 천동동굴과 천동 1킬로미터 거리에 다리안국민관광지가 있으며, 야영장과 주차장, 자연 식물원, 산림욕장,
수련관, 방갈로, 운동장, 물가유원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기로 했던 천둥주차장
참고로
소백산은 천년고찰을 자락에 품고 있는 한국불교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국망봉 아래 초암사, 비로봉 아래 비로사, 연화봉 아래 희방사, 산 동쪽의 부석사, 그중 구인사는 천태종의 본산으로 1945년에 개창되었으며, 높이 33m에 이르는 5층의 대법당을 비롯 연건평 3,000평이 넘는 대규모의 사찰이 있습니다.
소백산은 겨울이면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전개되는 대설원의 부드러움과 장쾌함이 돋보이는 겨울산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꼭 겨울에 한번, 구인사 및 부석사 탐방은 반드시 해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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