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9일
백장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실상사의 부속암자이다.
실상사와 같은 시대인 9세기 초에 창건되었으며 실상사가 선풍을 떨칠 때에는 실상산파의 참선도량으로 이용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실상사가 폐허화되었을 때는 약 200년 동안 실상사 승려들이 이 절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백장이라는 이름은 ‘평상심이 도이며 마음이 곧 부처’라고 한 8세기경 활동했던 백장 선사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백장 선사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않는다’라는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의 백장 청규를 만들고 실천하였다.
백장사는 실상사에서 인월 방향으로 3㎞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는 매동마을에서 산으로 1㎞ 정도 올라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국보 제10호인 백장암삼층석탑, 보물 제40호인 석등, 보물 제420호인 청동은입사향로 등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많이 있다.
아담한 풍취를 느낄 수 있는 백장암
이 암자에 임진왜란때 실상사가 소실된후 200여년간 실상사의 스님들이 기거했다니~~
선원으로 가는길(일반인 출입이 금지)
현재 백장암에는 스님들이 한국 선불교의 전통을 계승하여 참선 수행하는 백장선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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