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행

백장암 -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않는다

제주 우보 2015. 11. 24. 14:27

2015년 10월 9일

백장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실상사의 부속암자이다.

실상사와 같은 시대인 9세기 초에 창건되었으며 실상사가 선풍을 떨칠 때에는 실상산파의 참선도량으로 이용되었다.

임진왜란으로 실상사가 폐허화되었을 때는 약 200년 동안 실상사 승려들이 이 절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백장이라는 이름은 평상심이 도이며 마음이 곧 부처라고 한 8세기경 활동했던 백장 선사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백장 선사는 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않는다라는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의 백장 청규를 만들고 실천하였다.
백장사는 실상사에서 인월 방향으로 3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는 매동마을에서 산으로 1정도 올라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국보 제10호인 백장암삼층석탑, 보물 제40호인 석등, 보물 제420호인 청동은입사향로 등의 귀중한 문화재들이 많이 있다.

아담한 풍취를 느낄 수 있는 백장암

 

이 암자에 임진왜란때 실상사가 소실된후 200여년간 실상사의 스님들이 기거했다니~~

 

 

 

 

선원으로 가는길(일반인 출입이 금지)  

현재 백장암에는 스님들이 한국 선불교의 전통을 계승하여 참선 수행하는 백장선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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