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토요일
지인들과 눈쌓인 한라산을 찾아가기로 하고 아침일찍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한라산을 향해서 출발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한라산 어리목 및 영실쪽은 대설주의보로 도로가 통제되는 바람에 입산도 통제되었고
성판악코스는 백록담은 통제지만 진달레밭까지만 입산이 허락되었습니다
어쩔것이여 ---- 감지덕지 기쁜마음으로 출발 !!!!
성판악 사라오름 전에 있는 대피소
우리대장도 온몸을 무장하고 출발샷---------
나의 동료도 출발준비 완료!!!
아!!! 남정네 아니여요. 여인이랍니다
다른 산악팀들도 눈보라를 뚤고 출발
우리도 출발----
가다가 탐스럽게 눈에 뒤덮힌 나무
옛날 내가 어릴적 살던 초가집 생각은 왜 나는걸까?
가다가 총을 들고 보초를 서는 병사를 만났습니다.
가끔 눈이많이 오면 괴물들이 출현한다고, 위험하다고, 조심하라고-----
고개만 내밀고 망을 보는 듯한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새(?)의 모습
정체모를 괴물들도 서로 장난치고 있었습니다
이건 뭐여? 싸움의 흔적?
숲을 지나 중간지점에서 폼을 잡고 인증샷-----
꿈틀 꿈틀 하늘로 올라가려는 듯----
사라오름 가기전 샘물도 말라버리고-----
여기저기서 하얀괴물들이 잠에서 깨어나 포효하고---
사람을 만날때는 나무로 변해서 모습을 숨기고---
연리목인가? 아니면 두마리 괴물이 싸우고 있는건가?
물어뜯고 있는--
몸은 하나인데 가지는 3개, 문어---?
날카로운 부리를가진 익조가 일어날려고 몸부림을 ---
나무위에 매달린 원숭이괴물을 밑에서 쪼는 듯한----
뱀인가? 또아리를 틀고----
하얀세상!!! 아무도 접근하기 어려운 듯한데---
저 너머에서 뭔가가 나올 듯한----
슬슬 ---- 날렵ㅎ게 생긴 수달을 닮은 ----
으시시한 하얀 숲----
밑으로는 들어가지 말라는 경계선이----
잔가지들에 살포시 내려앉은 하얀눈
이건 또 무엇인가? 공룡괴물인가?
경계선 저 너머에는 인간들이 근접하면 안되는-----
자기들만의 하얀 세상이---- ,뭔가가 우글우글거리는 듯한------
들어가고 싶은데---- 무서워서리---
하얀 눈밭에 이러저러한 모습을 한 새끼괴물들---- 아주하얀세상
아무도 들어갈수 없도록 그물같은-----
여기도 개미들이 우굴우굴----------
저 하얀 창공을 향하여 포효하는 듯한 이무기 형상
하얀 새끼 괴물들이 먹이를 뜯어먹는 듯------
굴거리 나무에도-----
껍질을 벗고 날아 오를려고 하는 이무기 ----
이무기가 낳은 알
?????
굴거리나무 이파리---
따뜻해지면 잎들이 펼쳐진답니다
지금은 추워서 오무리고 있는 모습
꽝꽝나무에도 눈이 소북이 -----
드디어 사라오름에 올라 앞에 펼쳐진 장관을 보면서 기분을 만끽하는 등산객들
기념으로----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의 설경! 제주여행의 참 맛! 바로 이것이다 (0) | 2011.01.03 |
---|---|
바위로 성벽을 쌓아 놓은듯한 느낌의 서울관악산 (0) | 2010.12.29 |
한라산 사라오름 눈꽃탐방 (0) | 2010.12.20 |
경북청송 주왕산 (0) | 2010.11.24 |
경남남해 응봉-설흘산 (0) | 2010.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