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제주! 하얀세상으로 바뀌다. 한라산의 설경

제주 우보 2010. 12. 28. 08:53

12.25 토요일 

지인들과 눈쌓인 한라산을 찾아가기로 하고 아침일찍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한라산을 향해서 출발하였습니다.

아쉽게도  한라산 어리목 및 영실쪽은 대설주의보로 도로가 통제되는 바람에 입산도 통제되었고

성판악코스는 백록담은 통제지만 진달레밭까지만 입산이 허락되었습니다 

어쩔것이여 ----   감지덕지 기쁜마음으로 출발 !!!! 

 

성판악 사라오름 전에 있는 대피소

 

우리대장도 온몸을 무장하고 출발샷---------

 

나의 동료도 출발준비 완료!!!

아!!! 남정네 아니여요. 여인이랍니다

 

다른 산악팀들도 눈보라를 뚤고 출발

 

우리도 출발----

 

가다가 탐스럽게 눈에 뒤덮힌 나무

 옛날 내가 어릴적 살던  초가집 생각은 왜 나는걸까?  

 

 

 

가다가 총을 들고 보초를 서는  병사를 만났습니다.

가끔 눈이많이 오면 괴물들이 출현한다고, 위험하다고, 조심하라고-----

 

 

 

고개만 내밀고  망을 보는 듯한 날카로운 부리를 가진 새(?)의 모습   

 

정체모를 괴물들도 서로 장난치고 있었습니다 

 

 

이건 뭐여? 싸움의 흔적?

 

숲을 지나 중간지점에서 폼을 잡고 인증샷-----

 

꿈틀 꿈틀 하늘로 올라가려는 듯----

 

사라오름 가기전 샘물도 말라버리고-----

 

여기저기서 하얀괴물들이 잠에서 깨어나 포효하고---

 

사람을 만날때는 나무로 변해서 모습을 숨기고---  

 

연리목인가? 아니면 두마리 괴물이 싸우고 있는건가?

물어뜯고 있는-- 

 

몸은 하나인데 가지는 3개, 문어---?

 

날카로운 부리를가진 익조가 일어날려고 몸부림을 ---

 

나무위에 매달린 원숭이괴물을 밑에서 쪼는 듯한----

 

뱀인가? 또아리를 틀고----

 

하얀세상!!! 아무도 접근하기 어려운 듯한데---

저 너머에서 뭔가가 나올 듯한----  

 

슬슬 ---- 날렵ㅎ게 생긴 수달을 닮은 ----

 

으시시한 하얀 숲----

밑으로는 들어가지 말라는 경계선이----  

 

잔가지들에 살포시 내려앉은 하얀눈

 

이건 또 무엇인가? 공룡괴물인가? 

 경계선 저 너머에는 인간들이 근접하면 안되는-----

자기들만의 하얀 세상이---- ,뭔가가 우글우글거리는 듯한------

 

들어가고 싶은데----       무서워서리---

 

 

하얀 눈밭에 이러저러한 모습을 한 새끼괴물들----  아주하얀세상

 

아무도 들어갈수 없도록 그물같은-----

 

여기도 개미들이 우굴우굴---------- 

 

저 하얀 창공을 향하여 포효하는 듯한 이무기 형상 

 

하얀 새끼 괴물들이 먹이를 뜯어먹는 듯------ 

 

굴거리 나무에도-----

 

껍질을 벗고 날아 오를려고 하는 이무기 ----

 

이무기가 낳은 알

 

?????

 

굴거리나무 이파리---

따뜻해지면 잎들이 펼쳐진답니다

지금은 추워서 오무리고 있는 모습 

 

꽝꽝나무에도 눈이 소북이 -----

 

 

            

드디어 사라오름에 올라 앞에 펼쳐진 장관을 보면서 기분을 만끽하는 등산객들 

 

기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