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바구미 오름)
설 연휴(화요일)
아들과 함께 ----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둘러보고 단산을 삥 둘러서 각 방향에서 카메라에 담아보았다단산은 남서로 길게 박쥐가 날개를 편 형국을 하고 있으며, 두개의 봉우리가 마치 박쥐의 귀마냥 양쪽끝에 뾰족하게 서있다.
어느 향토 서예가가 이야기 했던 금석 기운이 깃들고 칼 같은 준엄한 기상이 느껴지고 강인한 인상을 준다는 추사 선생님의 추사체의 모태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하고 --- 기웃기웃 거려본다
바다쪽에서 바라본 단산
산방산에서 찍은 한쪽면(온통 바위투성이라 암벽등산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제주시 방향에서 찍은 장면
또다른 단산의 모습
오늘 아침 칼럼에서 추사선생님의 작품 한귀절을 보았네요
'春風大雅能容物 秋水文章不染塵
(봄바람은 능히 만물을 포용하고 가을에 흐르는 물 같은 선비의 문장은 속세의 먼지에 물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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