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2011년 가을 단풍으로 물든 한라산

제주 우보 2011. 10. 28. 13:00

2011년 한라산이 형형색색으로 단장을 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2011년 10월 15일 서둘러서 내사라순희와 한라산 단풍을 구경하러 아침일찍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걷기 좋은 날씨와 더불어 ------------

한라산 단풍은  영실을 시작으로 하는 숲길과 계곡을 거쳐 오백장군을 지나  한라산 백록담이 눈앞에 펼쳐지는 선작지왓까지의 단풍이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라산 이외에 한라산 천백고지를 지나 영실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들어가서 장뇌삼연구소를 지나 한대오름으로가는 숲길코스가 영실보다 최고라고도 합니다

우리 둘이는 영실휴게소에 차를세우고 영실기암 - 오백장군 - 선작지왓 - 윗새오름휴게소 - 백록담 남벽 - 방아오름샘까지 백록담의 웅장함과 구상나무군락과 영실단풍을 한꺼번에 즐겼습니다 .

윗새오름휴게소에서 하산하지 마시고 백록담 서북벽을 옆으로 바라보면서 남벽까지 2~30분만 더 가면 보다 웅장한 한라산을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아침햇살과 안개가 함께 끼고도는 영실 병풍바위

 

 

영실 소나무 숲길

아침이라 그런지 이슬멎은 영실 숲의 단풍 색이 어느날보다도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숲길을 기념하는 표지석

표지석 자체도 숲과 조화를 이루고있어 아름답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영실코스의 모습

 

하산하는 도중에 아름다운 숲길에서 라디오 진행자 손석희씨일행과 마주쳤습니다

 

 

한적한 숲길을 걷고있는 내사랑순희

 

 

얼굴을 들어 하늘을 보니 저멀리 우뚝우뚝 솓아난 오백장군 전설이 서려있는 영실기암들이 단풍사이로 보입니다

 

 

계곡사이로 놓여있는 테크시설에 고운 단풍잎들이  쌓여있어 가을의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어느 화보에서 본듯한 정원풍경같습니다 

 

 

돌위에도 단풍잎들이-------------

 

 

영실기암을 올라가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서서 단풍이 물든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구름에 덮혀가는  병풍바위

 

 

웅장한 병풍바위

 

 

그림자에 쌓인 영실기암의 모습도 ------------

 

 

저멀리 다래오름과 서오름(오른쪽)사이로 하얀 뭉게구름이 보입니다

다래오름 아래에는  최초의 불교도래지라는 존자암이 있습니다

 

 

영실계곡의 단풍을 망원렌즈로 땡겨봤습니다

 

 

어느덧 단풍을 구경하다보니 선작지왓까지 올라왔습니다

선작지왓은 철쭉이 유명하답니다

선작지왓에서 바라다보이는 백록담이 장관입니다

 

 

날씨가 선명할때는 이보다 더좋은 장관이 연출된답니다

 

 

윗새오름휴게소를 지나 방아오름샘을 향해 걷다보면 나오는 구상나무군락지랍니다

보존이 아주 잘되어 있어서 알프스 산림속을 걸어다니는 기분이 든답니다   

 

 

오른쪽이 백록담 서북벽입니다

지금은 휴식년제로 막혀있습니다만 아주 어릴적 몇번 갔던 곳이기도 하지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남벽쪽을 향해 발길을 옮겨놓습니다  

 

 

또다시 구상나무군락지가 나온답니다

파아란 구상나무들 사이로 군데군데 곱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구상나무숲에서 빠져나오자 마자 바로 웅장한 백록담이 눈을 꽉채운답니다 

 

 

백록담 남쪽벽의 모습입니다. 웅장한 바위들로 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백록담의 남벽(아래쪽)을 망원렌즈로 찍어 보았습니다

 

 

백록담의 윗면

 

 

 

백록담의 옆면사진

 

 

물이 흐르지 않는 냇가에도 단풍이-------------

 

 

오늘 최고의 수확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테크시설 너머 서귀포쪽에서  뭉게구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마치 그린것 같은 풍경을 --------------

 

 

방아오름 샘물 앞 간이 휴게소에서 백록담을 배경으로 내사랑순희와 인증샷

우리가 목표했던 종점으로 샘물을 병에 담고 되돌아서 하산하기 시작---

물맛은? 아주 부드러운 단맛을 풍긴답니다

  

방아오름샘에서 하산하면서 바라본 풍경

이때부터는 날씨가 화창... 기가막힘 

 

 

남북벽 통제 입구 서쪽에 있는 바위를 망원렌즈로 찰칵!!!!!

용암이 백록담에서 이어지지 못하고  떨어져서 굳어버린 듯

 

 

윗새오름과 휴게소 전경

 

 

윗새오름 휴게소에서 잠시 컵라면 등을 먹으면서 여유를 즐기는 등산객들

보통은 여기서 하산한답니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선작지왓의 풍경  

 

 

올라올때는 인파들이 없었는데 내려올때 보니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지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단풍이 절정이라 그렇겠죠 

 

 

단풍과 화살맞은 돌(구멍난 돌)의 모습

 

 

영실기암 위에서 밑을보면  물개를 닮은 바위하나가 무엇인가를 지키는 모습이 보입니다

 

왼쪽에는 새끼들이 놀고있는 듯한  바위들이 떨어져 있어서 아마 새끼들을 보호하기위해 경계를 서는 듯해 보입니다

 

영실기암 암벽쪽의 단풍들----

 

골짜기 마디마디에 장관을 연출하는 단풍

 

 

 

오백장군 전설이 깃든 영실기암 능선

 

 

영실기암을 내려오면서 찍은 풍경

나무가 옆으로 쓰러졌지만 단풍나무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영실 숲길

 

물이 흐르는 냇가에도 단풍으로 울긋불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