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4일(토)
올레길 청소를 마치고 당산봉을 찾았습니다
사방에 펼쳐진 파노라마같은 시원한 풍경이 있는 당산봉은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 있는 오름입니다
그리고 올레 12코스에 있어 올레꾼들에겐 익숙한 오름으로 뜨거운 마그마가 바닷물과 만나 폭발적 반응에 형성된 오름입니다.
당산봉에서 바라본 수월봉
제주에서 제일넓은 노원평야가 펼처져 있습니다
수월봉은 봉우리가 77m의 야트막한 언덕입니다
수월봉 절벽은 화산활동의 변화과정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어 화산학의 교과서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올레 12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제주도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일몰시간이면 사진기를 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차귀항에서 바라본 당산봉
당산봉에 대한 안내문을 보니 높이 148m, 둘레 4,674m, 면적 53만 4,135㎡, 폭 1,259m 규모의 오름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당산봉의 본디 오름은 당오름으로 ‘당’이란 신당(神堂)을 뜻하는 말입니다
지금도 당오름의 기슭에는 뱀을 신으로 모시는 신당이 있는데 이 신을 사귀(邪鬼)라고 했답니다
그 후 사귀란 말이 와전되어 ‘차귀’가 되어 당오름 또는 차귀오름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차귀항은 아름다운 차귀도를 바라보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1인당 1만원으로~~~
배멀미로 났시체험은 못하지만 ~~
그래도 사진이라도 한컷~
당산봉에서 바라본 차귀도
사람이 살지 않는 대신 바람이 살고 있다는 차귀도~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그 가운데 떠있는 차귀도~
배를 타고 5분이면 도착하는 차귀도~
아직까지 바라보기만 했지 가보질 못했답니다
당산봉을 오르다가 만난 바위
이름은 없나봅니다
억겁의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듯합니다
당산봉을 오르다가 오른쪽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제주에서 가장 넓은 평야지대입니다
당산봉 뒤쪽 ~
용수리 방면입니다
당산봉에서 지나가는 올레꾼에게 부탁을 해서 한컷~~
당산봉 뒷면
차귀항과 당산봉
차귀항과 당산봉은 한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당산봉 뒤쪽에서 발견한 개똥참외
집에 갖고와서 효소를 담가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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