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한바탕 비가 올때만 만날 수 있는 엉또폭포

제주 우보 2011. 4. 5. 20:10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

 엉또폭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폭포로 악근천 상류에 있다.

높이는 50m로,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엉또폭포는 아무때나 만날 수 없다. 건천인 관계로 70mm 이상의  비가 오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웅장하게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 집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의미하는 제주 방언이다.

 

주변에는 각시바위,  돈내코,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문섬, 범섬, 섶섬, 외돌개  등 관광명소가 많아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엉또폭포에는 사람들이 가기 쉽게 테크시설이 되어 있다  

 

 

엉또폭포 아래에 있는 못

물이 깨끗하다. 비올날만 기다리고 있는것 같다

 

폭포 진입로에서 일찍 개화한 산벚나무와 물이 흐르지 않는 개천(건천)이 조화를 이룬다   

 

 

엉또폭포 하류의 모습

 

 

 

 

 

 

 인물사진 한장-- 증명사진이다

 

 

 

70mm이상 비가올때는 폭포가 된단다. 갑자기 비가왔으면 싶다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다. 여행은 피로한 심신을 달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피서여행을 가는 취향도 가지각색이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꽤 이름이 알려진 곳을 선호한다.

그러나 주위를 돌아보면 가까운 곳에 의외로 놓치기 아까운 풍경들이  숨어 있다.

 

 

엉또폭포 옆에는 굴이 있다

 

 

 

 

폭포로 진입할려면 과수원 옆으로 가야한다

돌과 시멘트로 지어진  아주예쁜 집이다

개조해서 찻집하면 좋겠다. 누구는 토종닭집하면 대박이란다   

 

 

 

과수원에서 찍은 민들레 꽃

   어린 잎은 국거리로도 쓰고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쓴맛이 나는데 이 쓴맛이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염이나 위궤양도 치료한다고 한다

.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찌로도 먹는단다

 

중문쪽에서 바라본 한라산 풍경(녹화지악을 찾다가)

 

 

 

 

돌담트멍에도 꽃이 피었다

 

 

생강나무 꽃

  간혹 산수유 꽃과 혼동하는 꽃, 바로 생강나무 꽃이다. 꽃모양이 비슷해 헷갈린다.

 산수유에 비해 생강나무 꽃이 훨씬 더 촘촘하고 보기에 토실토실하다. 

키도 생강나무보다 산수유나무가 더 크다. 

산수유나무는 사람들이 재배하기 때문에 마을 근처(전남구례 산수유축제)에서 볼 수 있는 반면 야생으로 자라는 생강나무는 산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