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0일
대장과 함께 비를 맞으며 사려니 숲길과 연결된 괴팽이오름을 타고 내려오다가 잠깐 한숨을 돌렸습니다
비가 막 그친상태라서 하늘도 파랗고 풍경을 사진기에 담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날씨여서---.
제주마방목지(도 축산진흥원 목마장)에서 몇장 담아봤습니다
제주마 방목지는 천연기념물 제 347호인 제주마를 기르는 곳으로 한라산을 뒷 배경으로 한 넓은초원으로
접근하기가 쉬워서 관광객들에게나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국적인 풍광 때문에 출사지로도 각광받는 곳입니다.
위 치 : 제주시 5.16도로변(1131번도로) 견월악 송신소 앞이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말로 유명한 제주도, 그 중에 제주의 말을 가장 쉽게,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제주마방목지입니다.
제주를 관광할 때 한번쯤은 한라산을 통과하며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도로를 지나가는데 제주시에서 5.16도로를 타고 조금만 가다보면 광활한 평원이 나오고 긴 목책을 따라 푸른 초원이 펼쳐진 목장이 나옵니다.
그 양쪽으로 수만은 말들이 뛰어놀고 풀을 뜯고 있는 평원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이 제주마방목지입니다.
제주마방목지는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푸르른 초원과 말들이 환상적으로 조화로운 곳입니다
뒤로 한라산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풍광은 이 곳을 따를 만한 곳이 없습니다.
진짜 제주의 보물입니다.
이렇게 넓은 초원과, 목장과, 가족 나들이 장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별다른 통행의 제한도 없으며, 길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잠깐 지나가면서 머리를 식히기로는 그만인 곳입니다.
푸른초원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말들--
이곳의 목장은 몇만평이 되는 드넓은 초지를 자랑합니다.
목책너머 푸른초원뒤로는 오름이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 347호 제주마
하늘은 눈이 시리게 푸르고, 그 위로 뭉게구름이 점점이 흘러갑니다.
제주에 마을공동목장이 여러곳 있지만
뒤로 한라산을 배경으로하는 풍광이 이 곳을 따를 만한 곳은 이곳밖에 없습니다.
넓다란 목장을 한바퀴 걸어보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목책에 다가가 한움큼 뜯어온 풀로 말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연인들은 목책과 목장에서 노니는 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푸른초원은 항상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한참 바라보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목장길 한 켠의 나무 그늘에서
피크닉을 나온 가족들이 옹기종기 앉아 도시락을 먹는 풍경도 제주마방목지에서는 흔하게 만나는 풍경입니다.
목장에는 때로는 싸우는 말들과, 사랑을 나누는 말들도 가끔은 보인다.
목장 안에는 말들이 눈 시린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풀을 뜯고 있습니다.
이 곳은 가족, 연인, 친구들의 나들이 코스입니다.
자연과 어울린 그림같은 풍경들---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 그리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입니다
제주도에서 본격적으로 말을 기르게 된 것은 고려 원종 때 유목 민족인 원이 제주도에 들어와 목장을 설치하고,
충렬왕 2년(1276년)에 몽고 말 160필을 들여오면서 부터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우리 나라의 말 공급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나, 이후 현대에 들어와서 수송 수단이 발달하면서 이용도가 떨어지면서
점점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986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게 되었고 제주도 특산진흥원에서 제주마를 육성하게 되었고
오늘날 제주도 축산사업소에는 혈통보존과 사육 능력을 감안하여 매년 자체 제주마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번식 불량, 체형 부적합등 도태 대상 말을 일반 농가에 분양하는 한편, 보호 관리 중인 모든 재래마는 몸 옆에 고유 번호를 표기하고 고유 번호별 관리 대장을 비치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제주이벤트관광 임태윤 대표이사가 한국마사회 제주 마주협회 회장으로 부임하면서 제주마(馬)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제주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승마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특히 마(馬)와 연관된 관광벨트조성을 위해 마(馬)관련시설을 확충하고 타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과 제주마(馬)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경마, 승마, 마육,재활, 향장, 기능성, 치료제, 관광, 문화 등 1차에서 6차산업까지 복합화가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등 제주마(馬)가
제주관광산업의 대표적 브랜드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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