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매기오름 갔다온지가 벌써 한달이 넘었습니다
그 동안 정신없이 일에 메달리다 보니 내 삶도... 내 직장도.... 양쪽다 마음에 안듭니다
지난 7월 9일 3명의 멤버가 마지막으로 갔다 온 알바메기 오름 -----------
이제야 올려봅니다.
해발 - 393m(비고-154m) / 소재지 - 조천읍 선흘리 / 굼부리형태 - 말굽형 / 소요시간 -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함덕으로 선흘로 해서 송당방면으로 가다 보면 삼거리 가기전에 길 우측에 표석이 보입니다.
오름의 동남쪽능선으로도 오를수 있으나 경사가 가파른 관계로 북동쪽의 굼부리능선을 따라 오르것이 훨씬 수월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오름의 정상 부근을 제외하고는 소나무(해송)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그 사이로 잡목들이 우거져 있습니다
이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알오름을 오르게 되는데 그 곳에는 무덤이 하나있는데 비석이 큼직막한 것이 서있습니다
정상에는 산불관리막사가 있으며, 그 옆으로 삼각점이 있습니다.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알바메기오름을 타고 내려오다가
길옆 너른 밭에 꽃을 심어놓은 풍경이 마치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아서 올려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
알바메기 오름에서 바라본 ?
오름 정상에서는 부소악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오름에서 길을 찾아 내려오다가 만난 하수오입니다.
집에서 술을 담글요량으로 말리고 있답니다
알바메기오름 표지석입니다.이쪽이 입구랍니다
밤같이 생겼다하여 바매기오름이라 불리운다고 합니다만 직접 가보니 밤나무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알바메기 오름인줄 알았는데....
오름 두개가 이어져 있는 형태로 웃바매기(웃밤, 위쪽)와 알바매기(알밤, 아래쪽)으로 분리되어 불리워 지고 있다고 합니다
표지석에도 알바매기를 알밤, 즉 하율악(下栗岳)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하수오를 캐고 길을 따라 다시 첨음 출발한 곳으로 가는 도중 경덕원(동굴카페가 유명) 녹차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아직 장마에도 떨어지지 않은 산탈입니다
함덕해수욕장 옆 서우봉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서우봉해변 길 한쪽에 곱게 피어난 이름모를 버섯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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