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4일(일)
대장과 둘이서 한라산에 있는 천아오름 탐방을 목적으로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천백고지에서 내렸습니다.
천백고지에서 도로를 따라 천아오름 입구를 찾으면서 내려오다가 만난 곳곳의 비경과 폭포들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태풍이 왔다간지가 얼마 안되어서인지 물이흐를 것 같은 곳은 전부 줄기줄기 가느다란 세류폭포가 되어있고, 부러진 붉은 소나무도 강건한 기운을 잃지않고 뽐내고 있었습니다.
광령목장에서 길을 찾다가 소똥위에 새알같은 버섯들이 옹기종기 촌락을 이룬듯 모여있어
"어느 한적한 초가마을"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도로에서 만난 달팽이
유연한 s자 곡선을 이루는 1100도로 길입니다
중간에서 만난 세류폭포
사진보다 직접보는 것이 --
더 경이롭습니다
세류폭포에서 내린 물이 연못을 만들었습니다
도로바닥에는 아직 마르지 않은 빗물이 남아있고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명품입니다
금번 태풍에 꺽어진 붉은 소나무
어리목 입구에서 만난 명품송입니다
어리목 입구 아래쪽 도로에서 만난 주렁주렁 달린 참다래
천아오름을 찾다가 만난 계곡입니다
광령계곡의 상류쪽이 아닌가 싶습니다
계곡에는 광령계곡쪽으로 들어가는 숲길도 만났습니다
잠시동안 한숨을 쉬면서... 감자도 먹고----
길가에 앉아있는 나비
'제주오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개민오름과 목장길 (0) | 2011.09.26 |
---|---|
조천목장에서 만난 인연 (0) | 2011.09.23 |
알밤나무가 많아서 알바메기오름? 밤같이 생겨서 알바메기오름? (0) | 2011.08.10 |
한라산에서 만난 한대오름과 산삼 그리고 명품 트레킹 (0) | 2011.07.04 |
말미오름과 알오름 그리고올레길 (0) | 2011.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