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13일(월)
조천읍 선흘리 산141번지 일대
나무가 없다는데서 '민오름'이라 부르는데 현재는 자연림이 빽빽이 차 있는 봉개민오름을 중심으로 큰지그리오름과 족은 지그리오름을 탐방했습니다
표고가 518.6m 비고가 118m인 봉개 민오름은 정상인 동쪽봉우리에서 서쪽의 작은 봉우리에 이르는 등성마루는 반원형을 이루고 중간에 자그마한 원형굼부리가 잡풀에 덮인 채 우묵하게 패어 있으며, 그 옆으로 작은 오름이 오목히 이웃해 있습니다
일행들이 아직 오픈이 안된 산행로를 따라 힘겹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조천목장을 경유하여 족은지그리오름을 타고 큰지그리오름 옆을 지나 한화리조트에서 만든
산책로를 지나 봉개민오름 정상까지 개설한(아직오픈 안됨) 등산로를 타고 올라갔습다
저 뒤로 삼다수 목장과 곶자왈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또한 왼쪽으로는 큰 지그리오름이 보입니다
한화리조트에서 세운 팻말과 산책로
옆으로는 목장안으로 차량이 다녔던 흙길이 나 있습니다
봉개 민오름을 올라가는데 편리하도록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대장(우리가 등산로를 밟은 첫 사람들이지 않나 싶네요.
대장말로는 옛날에는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다니기가 힘들었었답니다)
봉개 민오름 정상 부근입니다
정면이 우리가 올랐던 정상봉우리이고 앞은 또다른 봉우리랍니다
움푹 페인곳이 분화구입니다
오름 위에서 조망한 동쪽의 오름들입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부족합니다만,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느낌이 다르답니다
봉개 민오름 정상과 갈대
봉개 민오름 분화구에는 늪지대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개구리들도 많이 보이고--------------
나무에는 길표시를 한 노끈이 메어져 있습니다
비가 안올때는 저쪽 편으로 지나다녔었답니다
한적한 조천목장의 풍경 살찐소들이 한적하게 풀을뜯고 있었습니다
오름탐방을 끝내고 조천목장을 걸어가는 일행들
봉개 민오름에서 만난 오래된 산소와 비석
드문드문 총알로 파괴된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천천히 비문을 해석해 올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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