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비가 내리면 엉또폭포가 생각난다

지난 달 고향인 제주에 갔다가 아이들과 함께 들렸던  엉또폭포를 올려봅니다

엉또폭포는 서귀포시 신시가지 윗쪽에 위치한 폭포로 악근천 상류(강창학 경기장에서 한라산 쪽) 에 있습니다.

높이는 50m로 예전에는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곳이지만 1박2일 촬영지가 된 이후로 비가 온다음날에는 어김없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으며,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금가면 우렁찬 폭포물줄기는 못보더라도 향기좋은 하얀꽃이 핀 감귤과수원과 함께 볼만할 것입니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

70mm이상 비가올때는 폭포가 된답니다 

 

폭포를 찾은 관광객들

엉또폭포는 아무때나 만날 수 없답니다.

건천인 관계로 70mm 이상의 비가 오거나 장마철이 되어야 웅장하게 폭포수가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 집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의미하는 제주 방언이다.

 

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보기만해도 행복한 나의분신들이랍니다

큰년은 시험때문에 참가를 못했네요

예전에는 돌과 시멘트로 지어진 허름한 창고였는데 아주예쁜 찻집으로 거듭났네요

 

엉또폭포를 구경하고 나올때는 밀감과수원길로 나올 수가 있답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흙백처리로 마무리

 

폭포아래에 있는 건천으로 비가 올때만 물이 흐른답니다

주변에는 천지연폭포 그리고 돈네코(여름 피서지), 정방폭포 등 관광명소가 많아 연계 관광이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