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0월 20일
만추의 계절
연신내 허름한 여관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이른 아침...
제주에는 아직 단풍이 일러서 서울에 올라온 김에 가까운 북한산 단풍을 볼고 갈려고 합니다
아직까지 단풍은 북한산도 이르지만 그래도 북한산 숨은벽 능선이라면 단풍이 들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감을 가지고 불광역에서 34번 차를타고 효자2동에서 내려서 국사당으로해서 출발했습니다.
숨은벽 능선을 올라가다가 내려다본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숨은벽 능선코스는 처음인지라 마음이 아주 설레었습니다
불광동에서 아침에 만난 으스러지기전 둥근달입니다
숨은벽 능선을 타기위해서는 불광역에서 효자2동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
오른쪽이 영장봉~, 저멀리 도봉산의 주능선들이 보입니다
숨은벽 능선 전망대인 너럭바위 바로 밑에 있는 해골바위
왼쪽이 인수봉, 가운데가 숨은벽능선, 오른쪽이 백운대
이곳은 북한산 제1봉 백운대와 2봉인 인수대는 물론, 북쪽 원효능선의 절경과 인수봉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숨은벽 설교릉 암릉사이에 송곳처름 솟아있는 괴봉.기암들의 모습들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진짜로 숨은벽 능선은 하늘에 올라가는 다리를 걸쳐놓은 듯 웅장하였습니다
이 능선은 경기도 고양시 효자동 방면이나 사기막골 방면에서만 제대로 보인다고 합니다.
암릉에서 바라본 숨은벽 능선의 단풍
도룡농 바위도 보입니다
멋드러진 소나무뒤쪽으로 보이는 인수봉
숨은벽 능선을 올라가는 등산객들
"숨은벽능선 대한민국 오악의 하나로 산 정상이 암반으로 형성돼 서울의 진산으로서 위용이 넘쳐나는 산~~"
인터넷에 나온 숨은벽 능선을 나타내는 글들입니다
잠깐 머물렀던 숨은벽능선 너럭바위 전망대가 암릉 저멀리 보입니다
숨은벽 능선은 멋있는 암릉이지만 양옆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어 주의하여야 합니다
줄 하나에 의지하여 인수봉을 올라가는 ~~
인수봉 아래에서 만난 단풍
밤골계곡에서 숨은벽능선을 지나 백운대로 가는 도중에 있는 한사람이 겨우 통과할 수 있는 바위틈사잇길이 있습니다
만경대를 배경으로 단풍이 멋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가까이 잡이본 만경대
노적봉의 모습
원효봉과 염초봉 그 아래 상운암이 보입니다
노적봉과 의상능선
북한산성계곡을 사이로 두고 가운데가 기린봉 그뒤로 의상봉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상운암과 원효봉입니다
하산길은 대서문으로
대서문 아래에 세워져 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북한산 숨은벽 능선코스는 조망이 너무좋아 눈이 즐거웠습니다
오늘의 이동거리는 9.48키로, 소요시간 5시간 23분, 이동시간 3시간 48분, 소모 칼로리는 1,912.7칼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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