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가다

제주 우보 2011. 3. 29. 08:37

맑은날 겸사겸사 성산일출봉을 찾아 성산포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50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인상 깊었던 관광지로 성산일출봉을 꼽았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국내 유명 관광지 중에 꼭 가보아야 할 한국 관광의 으뜸 명소 8개소에 세계자연유산지구 성산 일출봉이 선정되었답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36호로 제주도 최동단인 성산포구 앞에 솟아 있습니다.

높이가 182m  넓이 2.64㎢에 이르는 넓은 분화구로 이우어져 있습니다

3면이 깎아지른 듯한 바위로 이우어져 있으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습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며,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고 한다.

 

2.64㎢의 넓은 분화구는 넓은 풀밭이 펼쳐져 커다란 원형 경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이 풀밭은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와 방목지로 쓰여져 왔기 때문에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사주가 1.5km에 걸쳐 발달하여 섬과 섬을 이어 놓았으며,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는 걸어서 25분 걸리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은 예로부터 영주(瀛州)10경의 하나로 꼽혀왔습니다.

봄을 맞은 성산일출봉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저 황량한 모래사막에 우뚝솟아있는 모습이 서부영화에서 본듯한 요새같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영주10경중에 제1경이며 2007년에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해서 세계에서 보호해야할 가치를 가진 곳입니다

 

 

 

아침에 바라본 성산일출봉

조용한 성산포시내와 일출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동쪽측면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구석으로 핀 유채꽃과의 조화가 두드러집니다

 

 

유채꽃 저너머에 있는 식산봉은 해발 60.2m로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소재하고 있는 바위산

옛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소섬'과 오조리 바다에는 유독 왜구의 침입이 잦았었습니다. 이에 오조리해안 일대를 지키던 조방장이 마을사람들을 동원하여 이 오름을 군량미를 쌓아 높은 것처럼 꾸몄습니다. 왜구들은 먼 바다에서 이를 보고는 군량미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있으니 병사도 그만큼 많을 것이라고 미리 짐작하고는 함부로 넘보지 않았다고합니다. 여기서 유래한 이름이 식산봉(食山峰)이고, 봉우리 정상에 장군을 닮은 바위(장군석)가 있어 '바위오름'이라고 부른데서 연유한 이름이 '바오름'이라고 합니다

 

성산일출봉 전경모습

 

 

하나하나가 그림같습니다

 

 

 

성산일출봉 주변에는 아직 때이른 유채꽃이 활짝~~~~ 

 

유채꽃밭에서 여유를 부리는 관광객모습

뒤쪽으로는 식산봉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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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해변에서 찍은 일출봉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