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돌바위와 무릉도원

 

         제주시에서 11번 국도(5.16도로)를 타고 서귀포로 가다가 상효동 돈네코 가기전 오른쪽에 선덕사(善德寺)라는 절이 있습니다.

         선덕사는 전통가람 양식을 잇고 있어 2005년 서귀포시 향토유형유산 제3호로 지정됐고, 같은 해 대적광전이 제주도문화재자료 제8호로 등록됐습니다.

       또한 고암 대종사가 전수했다는 ‘묘법연화경’ 3종도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선덕사부터 선돌까지를  선돌지역이라고 하는데  오래전부터 많은 수행승(修行僧)들이 하천변 토굴 등에서 수행을  하다가 산남지역으로 나아가 불사(佛事)를 일으켰다고 전해 내려오는 예부터 불교와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어떤이는 이곳이 제주에서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명당지역이라고 풍수쟁이가 하는애기를 들었답니다.

       보기에도 그렇습니다. 

          선돌바위 옛날에는 한라산을  오르는 등산길로 이용했다더군요

     선돌바위까지는 밑에서 30정도 소요되고요 .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서귀포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경은 일품입니다. 

     지금도 산꾼들은 이곳으로 통해서 한라산을 올라간다고 주민이 말씀하시더군요

무릉도원의 모습

        

           선돌바위 밑에는 암자가 있어 마치 무릉도원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네가 나이들어서 살고 싶은 그런 전경입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집사람하고 딸을 데리고 다시한번 찾아봤습니다.

         단풍이 들면 다시한번, 눈이 내리면 또다시 찾아가 볼 생각이랍니다.

 마당에 있는 연못에 피어있는 연꽃 

 

  사천왕문과 석조약사여래불

  선돌바위를 가다보면 큰 절이있는데 선덕사라고 하더군요.

  절은 오래되지 않은것 같습니다만, 제법 크게 조성하였고 계속 증축중인것 같더군요 

 

          선덕사 대적광전 

 

 

선돌바위에서 선덕사로 내려오다가 나무위에 열려있는 유름(졸갱이)열매를 따서 일주일 정도 보관하니까 익더라구요

       오랜만에 맛을 봤습니다.

       우리애들은 제주산 바나나라고 하니까 신기해서 학교애들한테도 자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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