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0일
어제밤 남산야등에 참여했다가 청계산이야기를 듣고 뒷날 아침 국립현충원에서 수양벚꽃사진을 찍고 느즈막히 나홀로 청계산 산행에 올랐다
청계산은 시내에서의 접근로가 가깝고 편리하여 서울의 산악인구가 즐겨찾는 산이다.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 과거에는 청룡산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옥녀봉에서 매봉으로 가는 산행로
옥녀봉에서 매봉으로 가는 길목부터 참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계산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산이다.
그러면서도 곳곳에 지키고 있는 암봉들이 강인함을 만들어 조화를 이룬다.
매바위에 걸터 앉아 간단히 김밥과 캔맥주로 점심
정상에 서면 북서쪽으로 펼쳐진 계곡 아래 과천시와 동물원, 식물원이 있는 서울대공원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매봉표지석 뒷편의 유치환님의 싯구가 ~
매봉에서 석기봉으로
석기봉에서 바라본 헬기장에서 웬쪽으로 길이 나있다
석기봉
석기봉 헬기장 도착전 바위틈 소나무
헬기장을 지나 이수봉으로 가는 소나무길
청계산은 남북으로 흐르는 능선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세가 수려하며 숲 또한 울창하다.
요즈음은 연예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여 젊은이들까지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또 청계산은 역사적으로도 절의 곧은 선비들이 난세를 피해 은거한 충절의 산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고려의 충신 이색과 조윤, 조선 중기의 김종직의 문하로 활동하던 일두 정여창이다.
망경대, 이수봉 등은 모두 그들과 관계되어 있다고 한다.
이수봉을 지나 이제 목배등 삼거리로 가는 도중에 청계산의 자랑인 참꽃군락이~
참꽃으로 둘러쌓인 등산로
비슬산에서 못본 진달래를 마음껏 향유했다
목배등 갈림길에서 옛길로 들어서며
옛골로 들어서서 ~
배나무꽃인가 ?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세정류장 가니 청계산 입구 역에 금방 도착을 한다.
밖으로 나와 한참을 걸어 청계산 원터골에 들어선다.
청계산 입구역(신분당선) -원터골셈터 - 옥녀봉 - 원터고개 - 돌문바위 - 매바위 - - 매봉 - 망경대 - 헬기장 - 이수봉 - 목배등 갈림길 - 옛골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제천의 분재전시장 금수산 작은용아능선 (0) | 2013.05.15 |
---|---|
내안에 숨겨져 있는 나를 깨워라 -북한산 의상능선 (0) | 2013.05.14 |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냈던 마니산 (0) | 2013.04.17 |
나홀로 도봉산 산행 (0) | 2013.03.21 |
대한민국의 그랜드케년이라고 불리우는 두타산 (0) | 201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