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내안에 숨겨져 있는 나를 깨워라 -북한산 의상능선

제주 우보 2013. 5. 14. 08:30

2013년 5월 11일

오랜만에 즐거운 산행이었다

북한산에 대해서 나는 다 알고 있었다고 자만했었는데~

오늘의 의상능선 산행은 참으로 멋있는 산행이었다

산성매표소 도로에 붙여있는 깃발에 써잇듯 "내안의 잠자는 나를 깨운 하루였다"

오늘 산행으로 완전히 오판이었음을 깨닳은 날이었다

북한산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경계에 있는 높이 836m의 산으로 수도 서울의 진산이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들머리나 산행로가 수없이 많아 다양한 형태의 산행이 가능하다.

연 평균 탐방객이 500만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있다

1983년 4월에 북한산과 도봉산 일대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의상봉 아래 토끼바위에서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았던 토끼바위다

 

의상봉을 향하여

출발하자마자 그 가파름에 숨이 막혀온다

 

위에서 내려다본 쌍토끼바위

 

쉬는 것도 잠시

소리대장은 계속 go~go란다

 

하산하는 등산객이 잠시 멈춰서 기다려주는 사이에 힘들어도 꿋꿋하게 올라오는 덕고님

 

의상봉에서 바라보는 원효봉과 염초봉 백운대, 만경대가 한눈에 ~

제일끝에는 인수봉이 조그맣게 보인다

앞에는 노적봉이다(왼쪽 두번째 앞)

백운대(836m), 인수봉(810m), 만경대(799m) 세 봉우리가 모여 있어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삼각산(三角山)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산이 높고 깍아 지른 듯 험준하여 등반하기 어려운 반면 주봉인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사방 1백리 반경이 모두 발아래 내려다 보여 그 경관은 실로 아름답다.

 

북한산을 대표하는 32봉중에 최고봉인 삼봉이 모여있는 곳

저마다 독특한 바위미를 자랑한다.

의상봉에 올라 그 광경을 바라보면 감탄과 환호가 절로 나온다.

 

다음에 북한산 코스는 원효봉 - 문초봉 - 백운대

 

의상봉에서 바라본 능선들~

 용혈봉부터 ~

오늘 우리가 가야할 코스

저 뒤쪽은 비봉능선이다

북한산은 그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산세가 수려하고 암봉의 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원효봉~

 

잠시 여유를 즐기는 등산객들~

 

잠시 삼각산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일행들~

 

뒤를 돌아다 본다

용출봉과 용혈봉을 바라보며

 

 

 

내려가는 중이다

 

내려가서 또다시 올라간다

 

뒤로 돌아다보니 의상봉과 원효봉(우)

 

용혈봉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북한산은 수백미터의 높이로 치솟아 제각각의 위용을 뽐내며 백악으로 빛나는 화강암의 거대한 봉우리들은

북한산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이며 절경이자 산악미의 걸작이다.

 

오늘의 세번째 봉우리인 용혈봉정상 

뒤편으로 우리가 지나왔던 용출봉과 의상봉

 

병사들의 숙소가 있었던 성랑지

 

성랑지

 

성랑지 바로 아래에서 식사하고 산성매표소로 내려가네요

 

 

산성매표소족에서 바라본 의상봉과 용출봉